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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

2026년 5월

미국

2023년 8월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은 1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천 채의 주택 및 사업장 피해를 남기며 지난 100년간 미국에서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낳은 산불로 기록되었다.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갖기 위해 지역 단체 알로하 앰플리파이드는 지난 9월 황혼 산책과 추모 행사를 주최했다. 이 행사는 5000지구 산불 구호 기금과 라하이나의 3개 로타리클럽의 지원을 받았다. 수백 명의 주민들이 랜턴을 들고 약 1.6킬로미터의 길을 따라 걸었고, 마지막에는 '하와이 알로하'라는 널리 사랑 받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행사에는 로타리클럽을 비롯한 지역 단체들이 운영하는 부스와 문화 공연도 마련되었다. 자신의 집과 사업장을 잃은 회원들을 포함해 많은 로타리안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라하이나 사람들은 로타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라하이나 선셋 로타리클럽의 조앤 레어드는 말한다.

코스타리카

매년 수십만 명의 여행객이 울창한 열대우림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류 관찰 환경을 찾아 코스타리카를 방문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관 뒤에는 아동의 필요를 포함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존재한다. 수도 산호세 북서쪽에 위치한 벨렌 로타리클럽의 회원이자 관광업에 종사하는 스위스 출신 스테판 델러는 클럽이 교육과 보건 수준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전한다. 회원들은 2월 에스파뇰 학교에서 클럽과 코스타리카의 4240지구, 캘리포니아주의 5280지구 로타리안들이 지원한 112개의 책상을 조립하고 사포질과 도색 작업을 진행했다. 그 다음 달에는 산티아고 알피사르 학교를 방문해 도서를 전달했다. 보건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클럽은 12월 농촌지역 푸리스칼에서 의료캠프를 열어 혈액 검사를 실시하고 장난감을 나누어주었다. "우리 클럽은 코스타리카의 산업계와 공익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민간 부문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긍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라고 델러가 말한다.

  • 5.00,000명

    2023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마우이 주민 수

  • 900.00종 이상

    코스타리카에 서식하는 조류

이탈리아

몬팔코네-그라도 로타리클럽은 슬로베니아 국경 인근, 베네치아 북동쪽에 위치한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역사와 매력을 소중히 여긴다. 회원들은 최근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12월 그들의 지역 바로 서쪽에 위치한 산칸치안 도이손초의 산 프로토 성당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감각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 성당은 4세기 유적 터 위에 세워진 15세기 건물이다. 안내판은 교육 콘텐츠에 촉각적 요소와 점자 표기를 결합했으며,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고대 로마 도로를 따라 자리하고 있는 이 성당은 우리가 흔히 '소규모 유산'이라고 부르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커서 더 널리 알려지고 보호받아야 하죠"라고 클럽 회원 파올로 메사나는 말한다. 메사나는 "기획과 설계부터 승인, 설치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에 로타리 회원들이 참여했다고 덧붙인다.

튀니지

야신 하르잘라는 한 초등학교의 과밀 문제를 전해 듣고 직접 학교를 찾았다. 그곳에서 그는 아이들이 바닥과 복도에 앉아 무릎 위에 공책을 올려놓고 공부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사진을 찍었고, "그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우리 클럽의 모든 회원이 실천에 나서도록 설득하기에 충분했습니다"라고 루스피나 모나스티르 로타리클럽 회장인 하르잘라는 말한다. 12월 클럽 회원 전원이 클럽이 기반한 모나스티르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학교를 방문했다. 회원들은 위생용품, 청소용품, 프린터, 손수레, 삽, 괭이 등의 물품을 가져갔다. 건축가인 한 회원이 설계도를 그렸고, 현지 시공업체가 현장 밖에서 모듈형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하도록 감독했다. 1월에는 이 구조물이 학교로 옮겨져 새로운 독서실이 되었다.

  • 79.00%

    이탈리아의 가톨릭 신자 비율

  • 30.00,000권 이상

    2025년 튀니지 도서전에서 소개된 도서 수

호주

호주 국립보건복지연구소에 따르면 가정폭력은 주요한 보건 및 사회 문제이다. 로타리 세이프 패밀리는 이 문제를 직시하면서 따르는 낙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8년에 시작되어 4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 '존중하는 관계를 향하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로타리클럽들이 지역 학교를 후원하도록 참여를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가정폭력과 존중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라고 프로그램 창립자이자 호손 로타리클럽 회원인 도로시 길모어는 말한다. "호주인들이 가정폭력이라는 금기시되는 주제에 대해 논의하게 만들기까지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정폭력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약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이 기사는 영문잡지인 <Rotary> 2026 년 5월호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로타리의 프로젝트는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