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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참가자를 위한 가이드

타이베이에 와서 처음으로 로타리 세계대회에 참가하면,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수천 명의 회원들 사이에서 일시적으로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 수 있다. 물론 좋은 의미에서다.

"대회장에 들어서면 우리 모두는 눈을 반짝거리며 주변을 둘러보죠. '우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다니' 하고 감탄하면서요"라고 캘거리대학교 로타랙트클럽의 샤르비 샤가 말했다. 그녀는 올해 자신이 살고 있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샤는 분과세션을 이끄는 그녀보다 더 젊은 회원들로부터 배우고, 수년간 교류해온 전 세계 로타랙터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무척 설레었다. 그들은 어느 날 저녁 캘거리의 오락실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 크리스토프 비쥬

많은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축제 같은 전시와 체험 부스가 펼쳐진 우정의 집이다. 이곳은 세계대회의 메인 스트리트이자, 곳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공간이다. 클럽 프로젝트, 파트너 단체의 활동, 로타리 직원들이 소개하는 유용한 도구,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들을 만날 수 있다.

많은 회원들이 로타리라는 거대한 가족 안에 자신의 자리를 처음으로 실감하는 순간으로 꼽는 행사는 바로 개막 본회의와 각 로타리 가입국가의 국기 입장식이다. 가장 큰 함성을 외치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세계대회가 어떤 분위기인지 알고 싶다면, 이미 다녀온 회원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많은 첫 참가자들은 싱가포르, 멜버른, 휴스턴 등 여러 도시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다녀온 친구들의 열정적인 설명을 듣고 나서 '나도 빠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우간다 응고라 로타리클럽의 앤서니 아가마 역시 캘거리에서 처음 세계대회에 참가한 직후 2026년 6월 13~17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바로 다음 세계대회의 등록을 마쳤다. "지역사회의 변화를 소중히 여기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공동체에 함께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그가 말한다. "로타리 세계대회는 모두가 꼭 참석해야 하는 행사입니다. 인류애, 발전과 봉사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니까요."

이 기사는 <로타리> 잡지 2025년 11월호에 게재되었던 내용입니다.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함께해주세요. 12월 15일까지 등록하시면 조기 등록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