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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건축가이자 로타리 회원인 린다 카람, 지속 가능한 자재로 공간을 짓다

린다 카람

두바이 코스모폴리탄 DIFC 로타리클럽,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실내 건축가, 디자인 매니저

원래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법학대학원은 집에서 너무 멀었죠. 그래서 저는 평소 가졌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예술적 재능을 살려 실내 건축 석사 과정을 선택했습니다. 25년 전, 단기 프로젝트를 위해 아랍에미리트를 처음 방문했고,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계속 이어져 결국 두바이에 안착하게 됐죠. 두바이는 제가 지금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클라이언트 측에서 일하다가 건설 업계로 이직했습니다. 현재는 건설회사의 디자인 매니저로서 가구와 인테리어 마감재를 총괄하고 있어요. 럭셔리 주택부터 5성급 호텔, 리조트, 고급 상업 공간, 공공시설, 교육기관, 영화관, 리테일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죠.

사진 제공: Natalie Naccache

자재 트렌드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새로운 혁신이 계속해서 등장하죠. 저는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박람회와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항상 새로운 자재를 탐색합니다. 현재의 트렌드로는 질감이 살아있는 벽면 처리, 따뜻한 느낌의 뉴트럴 컬러, 곡선형 가구, 그리고 독특한 예술 작품 등이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는 기술적 진보와 클래식한 미학으로의 회귀, 그리고 개인화와 편안함에 대한 강조가 조화를 이룬 결과죠.

아치는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렌드로, 공간에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아치의 곡선 형태는 전통적인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대비되는 매력이죠. 아치는 공간을 구분하거나 특정 시야를 강조하는 프레임 역할을 하고, 디자인에 균형감과 유동성을 부여하는 중심점이 됩니다. 미니멀한 스타일부터 럭셔리한 스타일까지 두루 잘 어울려요. 나무나 석재 같은 천연 재료와 조합하면 더욱 따뜻한 느낌과 풍부한 질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곳 두바이에서 지속 가능성은 중요한 화두입니다. 저희는 천연 재료보다는 재생 자재, 즉 엔지니어드 스톤이나 가공 목재와 같은 소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원목 마루 대신 재생 목재 바닥재를 선택하고, 천연 대리석 대신 인조 대리석을 사용하는 식이죠. 이런 방식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뿐만 아니라 자원 보존을 실천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로타리에는 7년 전에 가입했어요. 두바이에서 열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서밋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옛 동료를 만났는데, 그분의 초대로 로타리 모임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접한 '네 가지 표준'은 큰 영감을 주었고, 로타리의 가치관에 깊은 유대감을 느꼈어요. 그 길로 입회를 결심했고,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로타리 영문 잡지 2025년 4월호에 게재되었던 기사입니다.

매년 개최되는 로타리 세계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회원들과 교류해보세요. 2027년 로타리 세계대회 개최지는 두바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