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로타리클럽 뉴스

2021년 10월

— 브래드 웨버

로타리안과 로타랙터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면서 근성과 적응력을 입증했다. 그 과정에서도 그들은 소아마비 퇴치 목표를 향한 노력을 절대 멈추지 않았다. 10월 24일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기념하면서 2020년 그들은 다음과 같은 활동을 펼쳤다.

캐나다-미국

팬데믹으로 모임과 국경간 이동 제한 조치가 실시되자 온타리오주 남부와 뉴욕주 서부가 포함된 7090지구는 기존의 계획보다 규모를 축소해 처음으로 세계 소아마비의 날 모금 자전거 경주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아마비를 위한 페달' 행사에서 캐나다측과 미국측의 참가자들은 약 24킬로미터 거리를 완주했다고 주최자이자 당시 지구총재인 온타리오주 폰트힐RC의 프랭크 애덤슨은 말한다. 모금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7090지구는 걷기와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각자의 위치에서 대의에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지구 전역의 로타리안들은 160,000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브라질

10월 17일 브라질의 엔드폴리오나우 코디네이터들과 공공이미지 코디네이터들은 '텔레폴리오'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방영했다. 로타리 리더들과 브라질 유명인들의 사전 녹화 메시지를 담은 45분 분량의 프로그램은 조회수 2,100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및 QR코드를 통해 약 130,000달러가 모금되었다. 300여 개의 로타랙트클럽에 소속된 회원들이 기부에 동참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은 엔드폴리오나우에 처음 기부하는 로타랙터였다.

핀란드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유명 건축물들이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조명을 밝혔으며 그중 많은 곳에서는 엔드폴리오나우 로고를 벽면에 투사했다. 2014년 1390지구는 소아마비 퇴치의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사르킨니에미 놀이공원의 운영자와 손을 잡았다. 그 해 이후로 매년 사르킨니에미 놀이공원은 세계 소아마비의 날에 붉은 투광 조명으로 높이 168미터의 내신네올라 전망대를 밝히고 있다.

한국

2019년 조사에서 시민 3분의 1일이 운동·피트니스를 자신의 취미로 꼽았던 한국에서 등산은 인기 있는 여가활동이다. 한국의 로타리클럽들은 야외 스포츠의 인기에 착안해 10월과 11월 소아마비 퇴치 모금을 위한 '도전! 100대 명산 등반 캠페인'을 마련했다. 74개 클럽의 145명 회원들이 참가한 이 행사는 106,000달러에 이르는 기금을 모금했다. 각자 100달러 이상을 기부하기로 한 참가자들은 함께 모여 각자 좋아하는 산을 올랐고 소셜미디어에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그들의 성과를 홍보했다. 로타리의 엔드폴리오나우 한국 코디네이터인 정주화는 "이 캠페인 덕분에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기념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의 로타리 회원 500여 명은 호주의 클럽들이 만들어 유명해진 대중교통 모금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통근 기차와 페리에서 소아마비 인식 강화 캠페인을 펼쳤다. 기차에서만 열렸던 2019년 행사를 더욱 확장한 2020년 10월 23일의 '폴리오 올 트랜짓'은 약 25,000달러를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아마비 퇴치와 로타리 프로젝트는 얼마든지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다"고 9920지구 전 지구총재 론 시토는 말한다. "폴리오 올 트랜짓은 우정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모금된 기금은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2대 1 상응 지원을 받았으며, 이 프로젝트로 우리의 로타리안들, 클럽, 친구, 가족들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이 기사는 영문잡지인R로타리 2021 년 10월 호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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