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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타리 회원들,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서울의 약 3분의 1 면적 태운 경북·강원 지역 산불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로타리 회원들의 기부와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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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초 울진과 강원도 강릉·동해·삼척 일대를 뒤덮은 화마는 축구장 2만 3,000 개 규모, 서울의 약 3분의 1에 이르는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틀간 발생한 경북·강원지역의 산불은 강풍(최대 풍속 26m/s)을 타고 대형 산불로 확산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2만 1,000헥타르, 주택 321채, 농업시설 281동 소실 등의 잠정 피해를 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역대 최대 피해 면적, 역대 최장 산불 진화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강원지역은 2019년 고성·속초 산불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3년 전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위기 속에서 로타리의 힘은 더욱 빛났다. 산불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관할 지역 지구와 클럽을 통해 지원 문의가 쇄도했고, 한국 내 로타리 지구와 클럽의 긴급 성금 모금을 통한 기부 행렬과 물품 지원 등이 잇따랐다. 윤상구 로타리재단 부이사장은 “신속하게 위기 대응에 나서는 전국 로타리안의 기부와 봉사의 손길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전국 로타리 회원들은 성금을 모금하거나 생필품 등 피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직접 구매해 기부했다. 4월 19일 기준으로 3630지구(경북지역)를 통해 경북 울진군에는 성금 1억 3,117만 원과 5,3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도착했다. 16개 지구는 모금한 성금을 4월 11일, 경북도청을 직접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전달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값지게 쓰이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2억 1000여 만 원 기부 & 7,300만 원 상당 물품 전달
로타리재단 재해대응 보조금 약 6,000만 원 지원

이 가운데 3740지구(충북지역)는 로타리재단의 재해대응보조금을 승인받아 울진군청에 의류와 신발, 성금 등 총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김영배 3630지구 총재는 “단일 시·군으로서는 역대 최대 피해를 기록할 만큼 울진의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 전국의 로타리안들이 발 빠르게 모금 활동에 나서고, 직접 현장을 찾아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로타리의 힘을 실감한다. 지구 회원들과 피해 복구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도 강릉·동해·삼척 피해 지역에도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730지구(강원지역)의 홍순옥 총재를 비롯해 지역의 클럽들은 산불 피해 소식을 듣고 이재민들 곁으로 한달음에 달려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730지구는 로타리재단의 재해대응보조금 3,000만 원을 동해·강릉·삼척·영월시의 이재민들에게 밥솥, 라면, 쌀, 생수, 이불 등 긴급구호 물품으로 기부했다.

이 외에도 한국내 9개 지구에서 모은 약 7,800만 원의 성금과 3680지구(충남지역)가 전달한 세제와 샴푸 등 2,0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3730지구에 도착했다. 홍순옥 총재는 4월 “전국에서 모금된 성금 가운데 3,000만 원은 삼척·동해·강릉시에 각각 1,000만 원씩, 그리고 화재로 이동 차량이 전소된 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 태백시지회에 차량 구입비로 2,000만 원을 지원했다. 3680지구의 기부 물품은 강릉시 옥계면 등에 전달하고, 일부 성금은 강원지역 클럽들의 산불 피해 복구 봉사 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로타리안의 기부와 봉사가 헛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피해 상황에 맞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손소독제, 비누, 샴푸, 휴지, 칫솔 등 울진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을 박스에 포장하고 있다.

산불에 대응하는 한국의 클럽들

순천남산·순천봉화·동순천·구례 로타리클럽: 400만 원 상당의 물, 컵라면, 화장지 등 구호 물품을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군에 전달

고덕 로타리클럽: 강원도 삼척시청과 동해시청을 직접 방문해 쌀 200포(600만 원 상당)를 기탁

울진 로타리클럽: 울진군 관내 산불 피해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군 부대원과 소방관들에게 물과 음료, 빵 등을 전달

영주중앙·울산 로타리클럽: 울진군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

서울강남·새강릉 로타리클럽: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사무소로 쌀, 생수, 라면, 수건, 휴지 등을 전달

울산제일 로타리클럽: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에 피해 복구 지원금 500만 원을 전달

창원광장 로타리클럽: 경남공동사회복지모금회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만 원을 기탁

춘천르네상스 로타리e-클럽: 직접 만든 빵 450개와 김치 800kg을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의 이재민구호센터로 전달

3740지구 9지역 8개 클럽: 동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모금 활동을 벌이는 충북 음성군에 300만 원을 기탁

평택 로타리클럽, 굿피플 로타리e-클럽: 샴푸, 휴지, 손 세정제, 치약 등 10가지 생필품 800상자와 마스크 20상자를 울진군에 기탁

봉담 로타리클럽: 누룽지 200상자와 회원이 기증한 마스크 3만 장을 동해시에 전달

 

이 이야기는 <로타리 코리아> 잡지 5월호에 실렸던 기사를 온라인용으로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