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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지역 클럽들, 환경과 인신매매에 대한 경각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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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맛집이나 현지 문화 체험을 원하는 2022 세계대회 참가자들은 미셸 보리어에게 문의하면 된다. 그러나 그녀가 이러한 정보보다 더 들려주고 싶은 것은 휴스턴 로타리클럽들이 어떻게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리어는 휴스턴의 60개 로타리클럽들을 포함하는 5890지구의 총재이다.그녀는 세계대회 참가자들이 휴스턴의 편의 시설과 다양성을 즐기는 한편, 환경을 보호하고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현지 회원들의 노력에 대해서도 알게 되기를 희망한다.

"휴스턴 지역의 클럽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녀는 세계대회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도시의 더위를 식히다

휴스턴의 고층 빌딩의 그늘 아래의 유서깊은 "제3 구역"은 도시의 열섬이다. 이 주변은 포장도로나 건물 지붕과 같이 열을 흡수할 뿐 바람을 통과시키지 않는 물질들로 둘러쌓여 있으며, 저소득 지역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녹지가 부족하다. 그래서 동일한 기상 조건을 가진 외곽 지역보다 기온이 화씨 17도(섭씨 9도)까지 더 올라가기도 한다.

2020년에 로타리 회원인 에드 페티트와 다코타 스토머는 도시 내의 열섬 현상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의 기부된 공터를 공원과 녹지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휴스턴 스카이라인 로타리클럽 회원인 페티트는 탄소발자국을 추적할 수 있는 Footprint 앱을 만든 환경운동가인 스토머를 기리고 그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 로타리 회원들과 이들의 친구, 후원자들은 십여 그루가 넘는 나무와 화초를 이곳에 심었다. 공원에는 벤치, 쓰레기통, 분수대, 자전거 거치대 및 수리 스테이션, 교육용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녹지 공간은 "다코타의 평화 그로브"로 명명되었다.

"이 봉사 프로젝트는 휴스턴 시가 여러가지 기후 및 환경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당위성과 시급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한 페티트 회원은 "우리의 노력에 기반해 도시 내 환경이 더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대회의 우정의 집에 설치되어 있는 "다코타의 평화 그로브" 부스는 실제 나무와 초목이 있는 소규모 녹색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부스 방문객들은 부스 벤치에 앉아 셀카를 찍고 공원과 녹지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다.

인신매매에 대처하기

두 개의 국제공항이 자리한 분주한 항구 도시, 멕시코 국경과의 근접성 등으로 휴스턴 시는 인신매매가 가장 심각한 미국 도시 중 하나로 꾸준히 꼽힌다. 환대 산업은 종종 인신매매 및 강제 노동의 원인을 제공한다.

이러한 연결 고리를 인식하고 있는 텍사스는 호텔 직원에게 인신매매의 징후를 식별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교육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5890지구의 태스크포스는 인신매매 피해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언바운드와 협력하여 모든 로타리 세계대회 호텔에 연락하여 직원들이 이 교육을 이수했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휴스턴 지역의 클럽들은 로타리재단의 글로벌 보조금을 인신매매 피해 청소년을 위한 안정 및 평가 센터 운영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휴스턴 다운타운 로타리클럽 회원이자 언바운드의 전무이사인 케리 테일러는 “호텔 소유주와 경영진, 그리고 게스트들에게 로타리가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면서 "로타리안들이 인신매매를 오래 전부터 있어온 지역사회의 어두운 문제로 용인하기 보다는 있어서는 안 될 범죄 사건으로 보는데 앞장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세계대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Woman and children looking at f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