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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 정신으로 150명의 회원을 영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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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중반,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버니 브레그먼의 페인트 제조 공장에 한 세일즈맨이 찾아와 물물교환 회사인 바터 마트의 회원으로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개인이나 기업은 가입비를 내고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회원들이 물물교환을 할 때마다 회사는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이었다. 

"저는 물물교환을 통해서 가족과 함께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가기도 했죠. 욕조와 예술 작품을 얻기도 했고요." 52년 동안 이스트우드 로타리클럽의 회원으로 활동해온 브레그먼은 말한다. 그는 이후 또다른 물물교환 회사인 시러큐스 트레이닝 익스테인지의 마케팅 이사가 되었고, 결국 그 회사의 CEO가 되었다. 

현재 91세인 브레그먼은 지금도 물물교환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한 물물교환 회사의 회원으로, 회원을 한 명 더 가입시킬 때마다 100달러의 크레딧을 받는다. 

30대의 에너지를 가진 사교적인 사람인 그는 자신의 뛰어난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해 로타리를 돕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브레그먼은 클럽 멤버십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난 50년 동안 저는 150명 이상을 영입했죠." 그의 비결 중 하나는 유망한 예상회원을 찾기 위해 지역 언론을 살펴보는 것이다. "저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클럽 모임에 초대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는 말한다. 

월 4회 열리는 클럽 모임 중 3회에는 예상회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연사들이 참석한다. 다양한 회원을 클럽에 영입하는 임무를 수행해온 브레그먼은 "연설이 중요해요"라고 말한다. "저는 전국적인 리더들의 모임인 100 블랙 맨의 시러큐스 지부에 연락했습니다. 그곳의 회장이 연설을 했고, 그에게 회원이 되어달라고 요청했죠. 그는 로타리에 가입해서 클럽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우리 회원 중에는 비백인이 27%예요."

그가 영입한 회원 중에는 기업가인 타이 응오 쇼도 있다. 1982년 10세의 베트남 난민이던 그는 미국에 입양되었고, 현재는 저명한 사업가이자 부동산 투자자, 시러큐스 베트남 공동체의 리더이다. 브레그먼은 "그가 다른 단체에서 연설하는 걸 봤어요. 전혀 모르는 사이였지만 전화를 걸어서 우리 클럽에서도 연설해달라고 부탁했죠." 쇼는 2021년 이스트우드 로타리클럽에 가입했다.   

Image credit: Kate Warren

시러큐스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그는 지역 TV 방송국의 리포터로 일하다가 해고된 후 생활용품 회사인 풀러 브러시의 방문판매원이 되었다. 카리스마와 외향적인 성격은 그를 성공적인 세일즈맨이 되도록 이끌었다. 

이후 센트럴뉴욕 비즈니스저널의 마케팅 이사로 32년을 보내고 은퇴한 그는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집에 있는 일광욕실에서 하루 종일 전화를 하는 게 제 일입니다." 어느 월요일에는 사람들을 다음날 회의에 참석시키기 위해 50통의 전화를 걸었다. "사람들이 아픈지, 출장이나 여행을 갔는지 확인하고 참여시키는 거죠." 

2021년 11월 28명이던 회원 수는 올해 1월 70명으로 증가했다. 그에게 신입회원 영입은 세일즈와 같다. "새로 누군가를 데려오면 그 사람이 또 누구를 데리고 오게 되어 있어요."

<로타리> 영문 잡지 2024년 3월호에 게재되었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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