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

2023년 6월

브래드 웨버

캐나다

5370지구의 로타리클럽들은 사회봉사 기관들과 협력해 에드먼턴 지역에 정착한 우크라이나 난민과 다른 가족들을 위한 침대를 제공했다. 10개 이상의 클럽이 10월 비영리단체 '슬립 인 헤븐리 피스'와 손을 잡고 침대 만들기의 날에 동참했다. 로타리안, 로타랙터와 그 친구 및 가족들은 8시간 동안 35개의 침대를 조립했다고 에드먼턴 노스이스트 로타리클럽의 직전 회장 켈리 베이커가 말한다. 5370지구는 우크라이나계 캐나다인 사회봉사회 및 가톨릭 사회봉사회와 함께 기금을 마련하고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수혜자를 파악했다.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로타리 회원들은 한 쇼핑센터에서 침구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 베이커는 "18명의 사람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자원봉사를 나왔고 로타랙터들도 행사를 홍보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죠"라고 말한다. "여러 우크라이나인들이 행사장에 들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경험은 우리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를 확인시켜줬습니다. 클럽은 또한 약 10,000 캐나다 달러(미화 7500달러)를 모금했고, 그중 일부로 성인용 침대를 구입할 예정이다.

그레나다

2004년 허리케인 이반으로 피해를 입고 몇 년 후 문을 닫아야 했던 그레나다의 국립 도서관은 문이 잠기고 창문이 부서진 폐허로 방치되어 있다. 그레나다 로타랙트클럽은 자연 재해로 손상된 이 건물이 그저 상징적인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레나다는 서인도 제도의 많은 이웃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문해율이 높다. 2022년 7월 클럽 회원들은 500권 이상의 책을 기부받고 지역 목수와 로타리안들, 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작은 무료 도서관'이라는 콘셉트로 나무 책장 3개를 만들었다. 클럽은 나무 책장을 그레나다의 수도 세인트조지스의 유동 인구가 많은 공원들에 설치했다. 클럽은 또한 결연을 맺은 학교인 마운트 모리츠 앵글리칸 스쿨의 도서관에 새로운 책장과 책상을 놓고 페인트를 다시 칠하는 개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국립 도서관이 여러 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읽을거리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에요"라고 클럽 회원 세몬 사전트가 말한다. 새롭게 설치된 작은 도서관은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만큼 자주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한국

서울의 3650지구 여성위원회는 더 많은 로타리안들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인 혜심원과 결연을 맺고 매달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로타리안들은 1월 혜심원 어린이 30명과 롯데월드를 방문해 회전목마, 범퍼카, 바이킹 등의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구와 로타리 회원들은 약 2,800달러를 기부해 할인 티켓과 음식을 제공했으며 서울한강 로타리클럽의 회원인 이영석 지구 차기총재는 버스 비용을 부담했다. 손봉락 지구총재와 서울 KANS 로타리클럽이 이 행사를 지원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라고 지구 여성위원장이자 한성 로타리클럽의 회원인 송귀영이 말한다.

호주

비크로프트 로타리클럽은 위탁 생산 증류소와 협력하여 시드니 북부의 교외에 위치한 비크로프트에 서식하는 식물들의 향을 담은 시그니처 진을 만들었다. 11월 150명 이상의 로타리안, 비즈니스 리더들, 주민들이 비크로프트 스피리트 진 런칭 파티에 모여 "비크로프트 지역을 대표하는" 재료를 선택했다고 클럽 회원이며 프로젝트 리더인 대니얼 더머가 말한다. 크래프트 파운드리라는 업체와 함께 클럽은 유칼립투스 올리다, 레몬 머틀, 로셀라 추출액을 혼합한 260병의 진을 생산했다. 크리스마스까지 모든 수량이 매진되었고 1,800달러에 이르는 수익금은 비크로프트의 변전소 개보수 및 국제 프로젝트에 사용되었다고 더머는 말한다. "비크로프트는 공동체 의식이 강하며, 진은 현재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류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맛있고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동시에 국내외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죠."

아일랜드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130만 명 중 절반 이상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취약한 도로 이용자'로 분류한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오토바이 이용자였다. 아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크다는 점을 고려하여 툴라모어 앤드 디스트릭트 로타리클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안전과 가시성 개선' 캠페인을 재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특히 어두운 겨울철에 가시성이 높은 의복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난 가을 클럽은 응급의료서비스 지도자들 및 언론단체들과 협력해 홍보자료를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로타리안들과 응급구조사들도 학교들을 방문해 메시지를 전파했다. 지역 라디오는 지속적인 메시지와 광고를 내보냈고 이 프로젝트는 한 달 이상 지속되었다. "이 캠페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동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도로 안전을 교육하는 것이죠"라고 클럽 회장이며 툴라모어 미들랜드 지역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인 오언 시한이 말한다. "언제나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 기사는 영문잡지인 Rotary 2023 년 6월호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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