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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 회원들, 우크라이나 프렌즈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구급차량을 제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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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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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달하는 구급차 호송 행렬이 슬로바키아에서 출발해 산을 굽이굽이 돌아 장애물과 군사 검문소, 집중호우를 뚫고 키이우에 도착했다. 이로써 절실히 필요하던 차량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되었다.

미화 60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로타리와 비영리단체인 '우크라이나 프렌즈'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이들 두 단체는 지난 7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해 자원 제공과 물류 조직, 그리고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분배에 합의한 바 있다. 각 단체는 구급차를 구하기 위해 미화 3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우크라이나와 슬로바키아의 로타리 지구가 이를 조율했다.

정상 상황보다 2배 이상 오래 걸린 약 870km의 여정 끝에 호송대는 9월 27일 키이우의 마린스키 공원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프렌즈의 CEO이자 미국 버지니아주 스턴턴 로타리클럽 회원인 브록 비어먼은 많은 차량을 다른 나라로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특히 국경을 넘어 전쟁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은 더욱 복잡한 일이었지만 다행히 구급차들이 무사히 전달되었다고 밝혔다.

마린스키 공원에 도착한 비어먼은 “여정이 더할 나위 없이 원활했다”면서 “사람들은 환상적인 협력 끝에 일을 성사시켰다”고 감탄했다.

우크라이나 프렌즈는 구급차 운전기사를 확보했고,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2232지구는 연료를 구입했다. 구급차에는 산소 탱크, 제세동기, 심전도 기계, 인공 호흡기 및 기타 의료 장비가 장착되어 있다.

구급차 중 18대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로타리클럽에서 조달해 민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보건부에 전달되었으며, 이를 위해 이호르 쿠진 보건부 차관이 현장을 참관했다.

쿠진 차관은 “최신 구급차를 확보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가장 시급한 의제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이 중요한 대의에 동참해주신 국제적인 기부자들과 파트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프렌즈가 공급한 구급차 22대는 우크라이나 방위군 장병들에게 전달됐다.

로타리 회원들과 우크라이나 프렌즈는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부차 지역의 두 학교를 복구하기 위해서도 협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프렌즈는 학교 인프라 재건과 관련된 물류를 조직하고, 로타리클럽은 책, 학용품, 컴퓨터를 구매 및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로타리 E-클럽 회원이자 2232지구 전총재인 미콜라 스테블란코는 구급차 프로젝트가 지역 내 클럽들이 소방차를 포함한 긴급 차량 및 특수 장비를 제공하는 포괄적인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설명한다. 그는 "파트너십을 통해 좋은 일이 성사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위기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덧붙인다.

또한 비어먼은 “우크라이나 프렌즈와 로타리의 연결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완화하는 데 엄청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는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1,300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강제로 고향을 떠났고, 이로 인해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타리는 전쟁 발발 이후 353건 이상의 재해대응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그 규모는 총 1,170만 달러가 넘는다. 29개국의 클럽에서 신청한 이 보조금은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안팎의 사람들을 지원한다. 로타리와 로타랙트클럽은 음식과 주거지, 의약품, 의복을 제공하는 우크라이나 클럽들에 수백만 달러를 직접 기부하기도 했다.

Photo above by Chantal Mistral

31-Oct-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