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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랙트클럽을 RI 회원으로 격상

전세계 대의원들, 클럽의 유연성은 유지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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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규정심의회에서는 지난 3년 전 처럼 파격적은 아니었지만, 로타리의 미래에 큰 임팩트를 미칠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이루어졌다. 

  1. 2019 규정심의회에 참가한 대의원들이 봉사부문 전문을 수정하기 위한 첫번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 결과 리스트 다운로드하기       

    Photos by Alyce Henson

  2. 심의회 대의원들이 토론을 마무리 하기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Photos by Alyce Henson

  3. 2019 규정심의회에 참가한 두 대의원이 투표 도중 웃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Photos by Alyce Henson

  4. K.R. 라빈드란 전 회장과 이언  H.S. 라이즐리 전 회장이 대의원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Photos by Alyce Henson

  5. 심의회 대의원 한 명이 제안 설명을 듣기 위해 동시 통역기를 착용하고 있다.  규정심의회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해 8개국어에 대한 동시 통역이 제공되었다.

    Photos by Alyce Henson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로타랙트클럽의 위상을 격상시킨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국제로타리 회원(멤버십)의 정의를 로타랙트클럽에까지 확대시킨 것으로, 로타랙트클럽이 RI로부터 더욱 강력한 지원을 받아 봉사와 성장의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배리 래신 RI 회장은 이 제정안을 소개하면서  “우리는 젊은 파트너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어 그들이 하고 있는 위대한 봉사를 지속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조치는 그들이 우리의 진정한 봉사 파트너임을 알리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부문에서 로타랙트 체험은 변하지 않는다. 로타리클럽은 여전히 로타랙트클럽을 스폰서하고 창립한다. 로타랙트클럽은 여전히 그들의 표준 정관을 보유하며 자신들의 독특한 클럽 체험을 유지한다. 또한 로타랙트클럽 회원들은 로타리안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로타랙트클럽은 당장 회비를 납부하거나 로타리 회원들처럼 공식 잡지를 구독하지 않아도 된다. 이사회는 시간을 두고 회비 시스템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제정안은 기본적으로 국제로타리 멤버십을 로타리클럽과 로타랙트클럽으로 확대한 것이다.

전세계 지구의 대의원들은 3년에 한 번씩 시카고에 모여 국제로타리 정관 문서의 개정을 논의하고 이를 결정한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100개가 넘는 제정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의원들은 이사회가  RI의 조세지위를 미국 국세청 501(c)(3) 항의 적용을 받는 자선단체로의 전환을 추진하도록  승인했다. RI는 종래에 501(c)(4)항의 적용을 받아 왔다. 이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합동태스크가 구성되어 지난 18개월 동안 검토한 결과, RI의 조세지위 전환은 세금 감면과 납품업자들의 가격 할인 등 여러가지 혜택으로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회비 인상 

규정심의회는 RI 회비를 오는 2020-21년부터 3년동안 매년 1달러씩 인상키로 했다. 지난 번 규정심의회는 2019-20년도의 반기회비를 34달러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21년도의 반기회비는 34.50 달러, 2021-22년도에는 35달러, 2022-23년도에는 35.50달러가 되며 그 이후에는 앞으로 열리게 될 규정심의회에서 결정된다.

규정심의회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로타리의 입법 기구이다. 자세한 내용은 심의회 웹페이지라이브 블로그를 참조한다.

규정심의회는 일반 잉여기금이란 명칭을 본래의 취지를 보다 명확히 반영한 RI 준비금으로 개칭했다. 또한 별도의 안건으로 규정심의회는 사무총장이 로타리 외부에서 최고 경영 책임자(CEO)란 직함을 사용할 수 있게 승인했다. 이는 다른 단체들과의 협상 시 그의 위상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열띤 토론을 거쳐 역대 회장들을 투표권이 없는 의원에서 삭제시키고  한 명의 이사만을 투표권이 없는 의원으로 남기도록 했다.

이번 규정심의회에서 대의원들은 2016 규정심의회에서 클럽에게 대폭적으로 부여된 유연성을 일부 후퇴시키려는 시도에 저항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클럽 정기 모임을 연간 40회 이상으로 규정하려는 제정안을 부결시킨 것이다. 

현재 많은 클럽들이 유연하고 혁신적인 클럽 운영을 통해 신입회원 영입과 기존 회원 유지에 효과를 보고 있다.  

대의원들은 또한 잡지구독을 선택사항으로 하려는 안을 부결시켰으며 규정심의회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고 격년으로 개최하는 안도 부결시켰다.

행동하는 민주주의 

이 자리에 참가한 대의원들은 민주주의의 진면목을 목도했다고 말한다. 

4170지구에서 참가한 아드리아나 드 라 푸엔테 대의원(멕시코  플라테로스 센트로 히스토리코 로타리클럽)은 "모든 대의원들이 자신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로타리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더욱  깊어졌다”고 밝혔다. 

6760지구에서 참가한 글렌 K. 밴더포드 대의원(테네시 잭슨-올드 힉코리 로타리클럽)은  "지구 로타리안들을 대표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한다"면서 "공통된 이상을 가진 동료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는 우리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해 주는 자리”라고 밝힌 그는 “로타랙트를 로타리 멤버십으로 강화한 것과 앞으로의 규정심의회를 축소시키지 않게 된 것, 그리고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유지하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