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세계 소아마비의 날 맞아 퇴치 노력 집중 조명

에미상 수상 여배우 아치 판자비(오른쪽)와 행사 진행을 맡은 캐나다 로타리안 제니퍼 존스는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소아마비 퇴치 노력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 © Rotary International/Tim Walters
론 버튼 RI 회장은 강당에 모인 청중과 온라인 시청자들에게 소아마비 퇴치에 동참해 새 역사를 만드는 일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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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소아마비 담당 부사무총장인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는 소아마비 퇴치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와 전술, 그리고 정치적 의지를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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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재단의 Shot@Life 캠페인 홍보대사인 폴리오 생존자 겸 장애인 올림픽 출전선수 데니스 오그비는 아이들을 소아마비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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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RI 회장과 존 휴코 사무총장은 이날 리셉션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특별 게스트들을 반겼다. 게스트(왼쪽부터): Lisa Foran; Michael McGovern, Bridget Calendo, Scott Steffens, Sara Hocking, Jennifer Kin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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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사운드를 자랑하는 밴드 '푼카데시'가 이 날 "때는 지금(The Time Is Now)"을 포함한 곡들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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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공동 주최한 노스웨스턴 대학 글로벌 보건 센터의 로버트 머피 박사는 소아마비 퇴치가 인류 보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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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맞아 로타리는 소아마비 퇴치에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로타리는 노스웨스턴 대학과 공동 주최한 "오늘, 새로운 역사를 만드세요" 특별 라이브스트리밍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소아마비 퇴치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가 이루어낸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노스웨스턴 대학 시카고 캠퍼스의 존 휴즈 강당에서 60분간 개최되었으며, 전세계에 생중계되었다.

론 버튼 RI 회장은 이벤트 시작을 알리는 연설에서 로타리가 1970년대 필리핀에서의 활동을 시발점으로 이제까지 수백만 명의 아동에게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실시해왔다고 전했다.

버튼 회장은 “로타리가 소아마비 면역사업을 실시한 국가들에서는 발병률이 극적으로 감소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988년에 세계보건기구, 유니세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함께 GPEI를 발족하기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아마비 퇴치의 달성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노스웨스턴대 글로벌 보건 센터 디렉터인 로버트 머피 박사는 소아마비 퇴치가 "얼마든지 달성가능한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수십억 인구를 신체 불구와 사망의 위험으로부터 지켜내고,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은 물론, 사랑하는 아이가 이 끔찍한 질병에 걸릴까 노심초사하는 부모가 단 한 명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재단의 Shot@Life 캠페인 홍보대사이자, 소아마비 생존자 겸 장애인 올림픽 출전자 데니스 오그비도 출연했다. 그는 소아마비 환자로서 살아가며 겪은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소아마비 퇴치 역시 그러하다. 벌써 크나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이 기세를 이어 소아마비를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소아마비 담당 부사무총장인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 역시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이미 2013년에는 마지막 남은 3개 근원국가(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에서의 소아마비 건수가 전년도 동기 대비 40%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퇴치된 것으로 보이는 2종 소아마비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3종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이 그친 지 만 1년이 되는 이정표를 기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일워드 박사는 또한 최근 200여 건이 발생한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대해, 신속한 대응 덕택에 빨리 진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아마비 엔드게임 전략 계획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실행될 경우 이러한 발병을 막을 만반의 태세도 갖추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세계 모든 아이들은 소아마비뿐 아니라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보다 희망찬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로타리가 25년 전에 꿈꾼 비전을 우리 모두가 지지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소아마비 백신 같은 간단한 방어책을 전해준다면 이는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벤트 도중에는 파키스탄에서 로타리안들과 보건요원들이 쏟고 있는 헌신적인 노력을 소개한 짤막한 동영상이 상영되었다. 동영상 나레이션을 통해 아지즈 메몬 폴리오플러스 파키스탄 전국 위원장은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을 계속해 멀지 않아 파키스탄을 소아마비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로타리안 제니퍼 존스는 방송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엔드폴리오나우: 오늘, 새로운 역사를 만드세요 모금 캠페인에 기부할 것을 촉구했다.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모든 기부는 게이츠 재단의 상응 지원으로 그 액수가 3배로 늘어나게 된다. 존스는 또한 이미 150여 개국 5만여 명이 참여한 세상에서 제일 큰 광고에 사진을 업로드해 소아마비 없는 세상에 대한 지지를 널리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에미상에 빛나는 여배우 아치 판자비도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로타리의 소아마비 퇴치 홍보대사로서 헌신적으로 일하게 된 이유를 들려주었다.

“10살이었을 때 인도에 갔었는데, 등교길에 팔다리가 못쓰게 되어버린 어린 아이들이 구걸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판자비는 어른이 되어 소아마비에 대해 더 알고자 하는 열망이 생겼으며, 2011년 인도에서 소아마비가 사라지기까지 "로타리가 쏟은 엄청난 노력에 감탄해 마지 않았다"고 말했다. 작년에 판자비는 로타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인도로 여행해 면역 활동에 참여했다.

“소아마비와 GPEI 파트너들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저마다 할 수 있는 일을 해주실 때, 우리는 함께 소아마비를 영원히 몰아낼 수 있습니다.”

존스는 강당에 모인 청중과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아마비 퇴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해 줄 것을 도전과제로 제시했다.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이메일이나 서신을 통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해 주도록 촉구할 것"도 함께 부탁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주세요!”

Rotary News 

25-Oct-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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