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리스본 국제대회 개막

시쿠지 다나타 RI 회장이 개막 연설을 통해 평화를 역설하고 있다.
사진 Alyce Henson

수 세기 전, 포르투갈의 탐험가들은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범선의 돛을 올렸다.

지난 일요일, 그 세계의 일부가 리스본을 찾아왔다. 전세계 225개에 달하는 국가와 자치령의 로타리안들이 평화의 항구, 리스본에서 열리는 로타리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 곳을 방문했다.

평화는 이번 국제대회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섬김으로 평화를"을 주제로 내세웠던 사쿠지 다나카 RI 회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어떻게 평화와 봉사의 접점을 찾게 되었는지를 설명했다. 다나카 회장에 따르면 그는 어린 시절, 라디오를 통해 일본의 제 2차 세계 대전 항복 선언을 듣게 되었다.

그는 "바로 그 날까지도 일본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그 이후 일본은 재건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이제 우리는 일본의 새로운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평화에 기여하는 국가임을 의미한다"라고 역설했다.

다나카 회장은 자신이 야시오 로타리클럽에 가입하면서 "초아의 봉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들려주었다.

그는 "로타리에서 일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히면서 "고객들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나의 이익 뿐 아니라, 그들도 만족하기를 바랬고, 그럼으로써 나의 직원들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들려주었다. 다나카 회장은 "나는 이제 내 비즈니스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본다. 그리고 로타리 봉사를 소속 클럽에 국한시키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나카 회장은 인류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국제봉사에 참여함으로써 로타리는 평화를 증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밝히고, 자신은 임기 중 로타리안들이 다양한 방법를 통해 평화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도해 왔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곳 국제대회에서 우리가 바라던 세상을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즉 세상을 위해 동료들과 연대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곳에서는 서로의 다름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곳에서 우리는 정말로 중요한 것, 즉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한편, 개막식에 참석한 페드로 모타 소아레스 포르투갈 연대 및 사회안정부 장관은 로타리안들의 평화 증진 노력과 소아마비 퇴치와 같은 글로벌 이슈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로타리에 중요한 것이 포르투갈에도 중요하며, 그 어느 국가에도 중요할 것"이라고 전제한 소아레스 장관은 "여러분들은 세상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이해관계를 젖혀두었다"면서 '이는 전세계 정치인들이 종종 매워야 할 태도"라고 덧붙였다.

이날 본회의 말미에서는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 4개국 가수들로 이루어진 일 바도(Il Divo) 사중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에 앞서 사중창단의 일원인 스위스 출신의 테너 Urs Buhler 씨는 "4개국 출신으로 이루어진 우리 사중창단도 국제이해와 친선을 추구하는 로타리 정신과 궤를 같이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이날 본회의에 대해 미국에서 온 빌 탐슨 회원(플로리다, 포트오렌지 사우스 데이토나 클럽)은 "평화를 주제로 한 것이 매우 시기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에서 분쟁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로타리와 같은 단체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실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짐바브웨서 온 아삼 무손자 회원(짐바브웨, 그웨루 클럽)은 국내 분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평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평화란 부락간에 다툼이 없는 것을 말할 뿐 아니라, 우리 내면의 상태를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내면이 평화로울 때 우리는 서로 싸우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들려주었다.

로타리 뉴스

23-Jun-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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