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참여로 삶의 변화 이룬 한 해…이제 풀뿌리 로타리안으로 최선 다할 것”

론 버튼 2013-14 회장이 시드니 국제대회 직전에 개최된 신세대 회합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Rotary International/Monika Lozinska
론 버튼 2013-14 회장(오른 쪽)이 '보이스 오브 로타리' 라는 호주의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Bob Aiken/Rotary Down Under
2013 로타리 국제대회 연단에 올라 미소를 짓고 있는 론 버튼 회장 내외
사진 Rotary International/Monika Lozinska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13 국제협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론 버튼 당시 차기회장
사진 Rotary International/Monika Lozinska
론 버튼 2013-14 회장이 지난 1월 에반스톤 세계본부에서 개최된 외교관 초청 리셉션에서 게스트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Rotary International/Alyce Henson
지난 5월, 평사봉사단과 협업에 서명한 론 버튼 2013-14 회장이 캐리 헤슬러-라델리트 평화봉사단 사무총장에게 세계본부의 전망을 보여 주고 있다.
사진 Rotary International/Alyce Henson

론 버튼 전 회장에게는 전세계가 그의 집무실이었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전세계 120만 회원들을 독려하고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50여 개국을 종횡무진, 총 50만 마일이 넘는 비행 기록을 세웠다. 주변에서는 짐을 꾸려 나서는 힘든 여정 대신, 첨단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그에겐 현장에서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마주하고 나누는 대화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었다.    

6월 30일로 자신의 임기를 마친 버튼 전 회장은 “아마도 내가 구글 행아웃과 페이스북 채팅을 하는 첫번째 로타리 회장이 아니었나 싶다"면서도 "그렇지만 임기 내내 로타리안들에게 '로타리 참여로 삶의 변화를' 이룩하자고 촉구했던 만큼, 그 약속을 지켜야 했다"고 들려준다. 다시말해 직접 봉사 프로젝트를 돌아보고 현장 로타리안들을 격려 고무하는 한편, 로타리의 인도주의 봉사를 알리기 위해 다른 지도자들과 만나는 것이 중요했다는 것이다.

로타리의 105번째 회장인 그는 회장 자리에 대해 "최고로 멋지면서도 막대한 책임이 따르는 직책"이라 말한다.  

“로타리 창립자인 폴 해리스의 발자취을 따르는 것은 매우 커다란 영광"이라 말하는 버튼 전 회장은 "전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실로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로타리안들을 만난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회장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품고 있었는데, 이는 나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회장이라는 직책에 대한 존경심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한다. 

로타리 회장직은 사실 취임보다 1년 앞서 선출과 함께 시작된다. 차기회장으로 자신의 연도를 위한 어젠다를 결정하고, 위원회 위원장을 선정하며, 국제대회 프로그램을 관할하는 것이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전초작업인 셈"이라 설명하면서 "이제 2년이 지나고 나니, 옛말 하나가 떠오른다"고 들려준다. 

“오클라호마에는 이런 옛말이 있다. '사람이란 무릇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이미 쌓인 장작더미를 조금 더 높게 만들고 와야 한다'는 것이다. 전세계 로타리안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는 금년에 이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버튼 전 회장은 이 장작더미를 더욱 높이 만든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임기 시작에 앞서 동기총재 537명에게 개인적으로 로타리재단에 기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부액수에는 상관이 없었지만 전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그의 동기총재들은 한 마음으로 그의 요청을 받아들임으로써 "퍼스트 클래스"의 기록을 세웠고 그 모금액은 70만 달러에 달했다.       

“사고 방식을 바꾸고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는 버튼 전 회장은 "로타리재단이 우리의 재단이고, 우리가 더 많이 재단을 지원할수록 더 많은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후임자인 개리 후앙 회장도 자신의 동기총재들에게 같은 요청을 했다. 후앙 회장의 동기총재들은 이미 재단을 위해 1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다. 

버튼 전 회장은 “우리가 시작한 일이 모든 로타리 회장들의 전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임연도 잊을 수 없었던 일로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의 탈카토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소아마비에 대한 승리 경축행사를 꼽는다. TV를 통해 인도 전역으로 중계된 이 행사는 인도에 소아마비가 신규 발생하지 않고 3년이 경과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버튼 전 회장은 프라납 무커지 대통령과 만모한 싱 총리, 굴람 나비 아자드 보건가족부 장관 등 인도 정부 요인들 및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과 함께 기조 연설자로 참석했다.    

버튼 전 회장이 이 행사를 잊을 수 없는 것은 작은 몸짓이 커다란 임팩트를 불러 왔기 때문이다. 무커지 인도 대통령은 단상을 떠나기 전, 버튼 전 회장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면서 그와 로타리가 인도에서 행한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버튼 전 회장은 "그의 제스추어가 로타리에 대한 인도인들의 감사한 마음과 존경심을 그대로 드러내 주었다"면서 "나와 로타리에 있어 결코 잊지 못할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잊을 수 없는 해"의 정점 찍은 시드니 국제대회

로타리 회장들에게 국제대회는 임기의 정점을 찍는 순간이다.  

그는 "시드니 국제대회야말로  최고의 대회였다"고 감탄하면서 "특히 연사들이 자랑스러웠다"고 들려준다. "연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열정을 가지고, 파워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많은 로타리안들로부터 열렬한 찬사를 들었다."고 전한다.        

버튼 전 회장은 특히 대회 마지막날 신세대와 로타리의 미래에 초점을 맞추었던 연사들의 연설이 가장 감명깊었다고 말한다.

“신세대 프로그램 참가자와 동창들은 로타리가 앞으로 전진하는 데 가장 큰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는 "연사들은 이러한 메시지를 유감없이 전달했다. 이러한 메시지가 로타리를 깨우지 않는다면, 어떤 메시지가 로타리를 깨울 수 있는가"고 반문했다.   

그는 국제대회 마지막 연설에서 한 해동안 로타리안들의 보여준 성원과 지지에 답하다가 감정이 북받쳤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연설 말미에서 로타리가 얼마나 위대한 단체인지, 또 왜 위대한 단체인지가 실감나게 느껴졌다. 이는 바로 청중석에 있는 로타리안들 덕분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버튼 전 회장은 이제 고향인 오클라호마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종일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로타리 시니어 리더십의 주요 직책에서 봉사를 마치고 이제 고향 클럽으로 돌아가는 그에게는 아직 가장 중요한 직책 하나가 남아있다.   

“이제 7월 1일이면 내게 남는 타이틀은 단 하나, 가장 중요한 타이틀이 남는다. 그것은 바로 로타리안이라는 것이다." 

Rotary News

30-Jun-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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