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둘째날, 진정한 리더십이 화두

Jack Sim, founder of the World Toliet Organization, speaks about how providing toilets to underdeveloped countries can drastically improve sanitation.
사진 Rotary International/Monika Lozinska

개막 이튿날을 맞이한 국제대회의 화두는 단연 '리더십'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제적인 비영리단체와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 기조연사로 출연하여 자신들의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이날 등단한 본회의 연사들은 싱가포르 출신의 사업가로 세계 화장실 기구(WTO)를 창설한 잭 심(Jack Sim), 국제당뇨협회의 마틴 실링크(Martin Silink) 박사, 로타리 친선사절 장학생 출신으로 세계적 리더십 전문가로 활동하는 타미 스폴딩(Tommy Spaulding), 그리고 전 크리켓 스타인 브렛 리(Brett Lee) 등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참석한 베티 맥커리(Betty Mceary) 회원은 "각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로타리가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봉사단체로서 로타리의 진면목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진정성 통한 본회의 강연 

WTO를 통해 글로벌 보건 향상에 열정을 쏟고 있는 잭 심은 이 날 강연에서 "전세계에 화장실 수보다 핸프폰 전화 수가 더 많은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약 40억의 인구가 안전한 식수와 위생 시설의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회적 기업의 확대를 통해 스스로를 도우려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가 창립한 WTO는 화장실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대한 연수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당뇨협회의 실링크 박사는 유엔이 11월 14일을 세계 당뇨의 날로 지정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면서 로타리안들에게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었다. 실리크 박사는 유엔 측의 거듭된 거부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설득 작업 끝에 유엔의 결의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 과정에서 지난 25년 동안 유엔 로타리 대표로 활동해 온 실번 "바니" 바넷 회원이 중요한 다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엔이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이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한 첫 번째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에는 로타리의 공로가 컸다"면서 "로타리안들은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 말했다. 

당뇨 로타리안 액션그룹은 현재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유엔 밀레니엄 개발 목표 다음 단계에 포함시키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세계에는 3억8,200만 명이 제 2형 당뇨를 앓고 있으며, 매년 7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인 타미 스폴딩은 난독증으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들려주면서 로타리가 자신의 잠재된 리더십 역량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라일라 참가자이자 로타리 장학생 출신인 그는 "로타리안들이 내 마음을 바꾸어 봉사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폴 해리스가 만든 것은 하나의 단체가 아니라, 하나의 무브먼트(movement)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 연사로 등단한 브렛 리는 호주 출신의 전직 크리켓 스타로 1,200명의 인도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를 제공하는 Mewsic 재단을 창립했다. 재단에 대한 아이디어는 프로 선수로서 겪는 압박감이 계기가 되었다. 그는 "세상이 전부 내게 등을 돌린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지만, 음악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곤 했었다"고 들려주면서 "이제는 인도의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고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많은 로타리클럽들이 보조금을 통해 그의 재단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내가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 아마 그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인도에 100개 센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호주에도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황이룬 분과토의

한편 분과토의에서도 리더십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젊은 사업가이자 로타리 회원인 브렌튼 존슨은 이날 오후에 개최된 분과토의에 참석하여 비즈니스와 인도주의적 노력을 통해 어떻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동료들과 의견을 개진했다. 이 자리는 로타리재단 2014 글로벌 동창 인도주의 봉사상 수상자이자 사회적 기업가로 명망높은 마야 아즈메라가 세션을 인도했다.    

참가자들은 스스로 도우려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법에 대해 배웠다. 일례로 돈을 주고 모기장을 구입한 사람들이 이를 공짜로 얻은 사람들보다 모기장을 더 많이 사용하고 손질에도 정성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소셜 마케팅 전략가인 그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투자하길 원한다"면서 "소위 Y 세대로 불리는 내 세대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의 주체가 될 것이다. 우리는 에너지와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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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ry News

2-Jun-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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