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을 선사하기 위한 여정

A young patient waits for surgery.
사진 Charanjit Singh
In the operating room, Past RI President Rajendra K. Saboo comforts three-year-old Ibrahim Hafso as she goes into surgery.
사진 Charanjit Singh
Children and their parents patiently wait to see the doctors.
사진 Charanjit Singh
Three past RI presidents joined the effort: Rajendra K. Saboo (front left), Jonathan B. Majiyagbe of Nigeria (front right), and Kalyan Banerjee (not pic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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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 Onyebuchi Chukwu, the Nigerian minister of health and a trained orthopedic surgeon, helps out in the operating room.
사진 Charanjit Singh
A child rests in the recovery room.
사진 Charanjit Singh

보통 14살짜리 남자아이에게 스포츠에 대해 물으면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 기억에 남는 경기, 또는 어른이 되면 맡고 싶은 포지션 등을 이야기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라젠드라 사부 전 RI 회장이 나이지리아 아부자 외곽의 한 병원에서 만난 어린 소아마비 생존자 사말라 할리두는 전혀 다른 대답을 건넸다. "제 힘으로 설 수 있게 될까요?"라고.

지난 12월, 사부 전 회장은 사말라와 같은 수백 명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인도를 떠나 나이지리아로 열흘간의 의료봉사에 나섰다. 로타리재단 보조금으로 일부 지원된 봉사팀은 의사 19명과 자원봉사자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봉사기간 동안 800회의 수술을 통해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와 기형을 교정했다. 사말라가 이번 수술에서 회복하고 나면 캘리퍼 부목을 사용해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된다.

나이지리아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과 함께 3대 소아마비 근원국으로 남아있다. 특히 아프리카 서부에서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거부로 인해 예방접종률이 감소되는 추세이다. 잘못된 정보와 근거 없는 소문이 팽배한 나이지리아 북부의 경우, 두려움에 찬 부모들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백신을 멀리하고 있다. 2012년 나이지리아에서 보고된 소아마비 발병수는 121건으로, 파키스탄의 2배, 아프가니스탄의 3배에 이른다.

사부 전 회장은 고국 인도에서도 이같은 거부에 부딛혔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장애물이 아닌 기회로 보았다. 굴하지 않는 노력에 힘입어, 인도는 올해 1월 소아마비 발병이 그친 지 만 2년을 맞이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인도와 나이지리아가 빈곤, 문맹 등 유사한 여건에 처해 있다면서, "인도에서 가능한 일은 나이지리아에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공통점 때문에 인도의 의료봉사팀이 나이지리아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난관을 극복해 갈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견해이다.

병원 대기실을 걸으며 사부 전 회장은 환아들의 부모와도 대화를 나누었다. "그들은 나머지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에 대해 물었다. 우리가 백신 몇 방울이면 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얘기하자, 그들은 마을로 돌아가 이 사실을 알리고, 다른 아이들에게는 소아마비의 고통이 닥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우리에게 다짐했다."

로타리안지 2013년 4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6-Aug-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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