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심의회, e-클럽 제한 철폐 등 주요 입법안 통과시켜

Delegates consider changes to the rules that govern Rotary during the 2013 Council on Legislation
사진 Monika Lozinska/Rotary International

2013 국제로타리 규정심의회가 지난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시카고에서 개최되어 로타리 강화에서부터 회원증강, 봉사역량 증진 등을 위한 주요 입법안들을 통과시켰다. 이번 규정심의회에는 전세계 532개 지구의 대의원들이 참가했다.   

규정심의회는 국제로타리의 최고 입법기구로 3년마다 개최되어 국제로타리 및 소속 클럽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 개정한다. 이번 규정심의회에서는 연회비 1달러 인상안, 지구당 e-클럽 수 제한 철폐안, 위성클럽 허용안 등이 통과되었으며, 로타리 다섯 번째 봉사 부문의 명칭을 "청소년 봉사"로 개정키로 하였다.   

연회비 인상안의 통과에 따라 앞으로 1인당 회비는 2014-15년에 54달러, 2015-16년에 55달러, 2016-17년에 56달러가 된다. 이에 앞서 2013-14년도 연회비는 이미 53달러로 책정된 바 있다.

RI 이사회는 회비 인상이 없을 경우 2018년에 90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보고한 5개년 재정 전망에 따라 회비 인상을 제안했었다. 이 경우, 일반 잉여 기금은 RI 세칙이 규정하고 있는 최저한도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재정 전망에 따르면, 회비가 연 1달러씩 인상될 경우 적자폭은 2018년에 500만 달러로 줄어들어 일반 잉여 기금은 규정된 최저한도 이상을 유지하게된다. 지지자들은 이같은 인상이 서비스를 감축시키지 않고도 물가인상률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비는 로타리 운영에 가장 중요한 핵심 자금원이다.  

규정심의회 기간 중 대의원들은 로타리클럽과 지구, RI 이사회가 상정한 170개 이상의 제정안과 결의안을 심의했다.  

존 점 규정심의회 의장은 대의원들에게 “2013 규정심의회 의장으로 봉사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자 영예"라고 밝히고 "각 지구를 대표한 대의원들은 열정과 진지함을 갖고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윌리엄 폴라드(미국 버지니아) 규정심의회 대표는 "대의원들은 로타리를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단체로 만들려는 희망으로 한 마음이 되었다"고 밝혔다.

“로타리안들은 여러 이슈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로타리의 장점이 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어떤 문제는 우리 지구에게는 별로 중요한 사안이 아니지만, 다른 지구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달았다"고 들려주었다.   

일주일 동안 개최된 2013 규정심의회에서 대의원들은:

  • 지구당 2개 이상의 e-클럽을 허용키로 하였다. 인터넷상에서 정기모임을 갖는 e-클럽은 2010년 규정심의회에서 정식 로타리클럽으로 승인받았다. 지지자들은 지구당 숫자 제한을 철폐함으로써 신입회원이 늘어나고, 특히 매주 열리는 정기모임이 부담스러운 젊은 직업인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내다봤다.  
  • 위성클럽을 승인했다. 위성클럽 회원들은 모클럽 정기 모임과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모임을 갖지만 모클럽 회원으로 간주된다. 이 입법안은 새로운 클럽 창립을 위한 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클럽 수를 200개에서 1,000개로 크게 늘렸다. RI 이사회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 클럽을 위한 조직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최고 6년까지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클럽은 전적으로 제 기능을 수행하지만, 경우에 따라 표준 로타리클럽 정관의 일부 규정을 면제받을 수도 있다.   
  • "신세대봉사"로 명명되던 로타리 다섯 번째 봉사 부문을 "청소년봉사"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2010 규정심의회는 기존의 클럽봉사, 사회봉사, 직업봉사, 국제봉사에 이어 신세대 봉사를 다섯 번째 봉사부문으로 추가했다. "신세대봉사"라는 명칭은 차세대 로타리안 확보의 필요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개정안 지지자들은 "'청소년'이란 명칭이 로타리 안팎에서 보다 널리 쓰일 뿐 아니라, 그 뜻을 보다 명확히 드러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 클럽 프로젝트의 참여를 출석으로 간주해 주는 입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입법안은 표준 로타리클럽 정관을 개정하여 회원들이 정기 모임에 50% 출석이나 출석 보전, 혹은 반기에 최소한 12시간 이상의 클럽 프로젝트 참여, 혹은 이 두가지를 병합할 경우 출석 요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인정하도록 했다.   
  • 미국과 캐나다 외의 다른 지역 로타리안들도 해당되는 경우 그들의 공식 지역잡지를 온라인 상에서 구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010년 규정심의회는 미국과 캐나다 로타리안들에게 로타리안지 디지털 버전을 구독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하였다.  
  • 지구총재의 업무수행이 불가능해질 경우에 대비한 부총재 제도의 도입을 승인하였다. 부총재는 전 총재 가운데서 지구지명위원회에 의해 선출된다. 
  • RI 세칙에서 여행/출장비 환불규정을 삭제하였다. 이는 RI 이사회로 하여금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 보다 비용효율적이고 유연한 환불 규정을 개발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 로타랙트에 영향을 미치는 2개의 입법안을 부결시켰다. 대의원들은 로타랙터의 최고 연령을 현행 30세에서 35세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연장안 반대자들은 최저 연령인 18세와 최고 연령인 35세 사이에는 공통점을 찾기 어려우며, 최고 연령 제한에 이른 로타랙터들은 로타리클럽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아울러 로타랙터 출신으로 로타리클럽에 가입하는 신입회원에게 보다 저렴한 회비를 부과하자는 입법안도 부결되었는데, RI가 로타랙트 회원 기록을 갖고 있지 않은 것도 반대 이유로 작용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출신의 더글라스 빈센트 대의원은 "규정심의회가 보다 적극적인 변화를 수용하지 않아 다소 실망했다"면서 "그러나 민주적인 의견수렴 과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로타리안들이야말로 이 단체를 움직여나가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한 그는 "중요한 것은 클럽 차원의 일선 대의원들이 국제로타리의 정책과 규정을 좌우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규정심의회 알아보기

 

로타리 뉴스

30-Apr-2013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