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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 EU 관리들과 평화 증진 위한 공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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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유럽연합(EU)의 수도인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240명이 넘는 로타리안과 EU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특별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매년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어 왔던 '로타리의 날' 행사를 모델로 한 것으로, 로타리의 평화 증진 활동을 알리고 양측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로타리안들과 EU 관리들, 그리고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을 위한 업계와 로타리를 비롯한 민간 단체, 그리고 EU 간의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보다 평화롭고 안정된 사회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되었다.

240명이 넘는 로타리안들과 업계 및 EU 관계자들이 지난 3월 8일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업계와 민간단체, EU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Nikita Philippi

이날 회의는 유럽인권재판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프랑수아즈 툴켕(Françoise Tulkens)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환경, 해양 및 수산업 담당 EU 집행위원 카메누 벨라(Karmenu Vella)를 비롯해 국제적인 기업 리더들과 존 휴코 로타리 사무총장의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했다.

이 자리에서 벨라 집행위원은 개발목표의 달성을 위한 업계와 시민사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로타리가 이같은 범세계적인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타리는 막대한 자산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지적한 그는 "로타리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이해관계자들을 한데 모이게 함으로써 유엔 개발목표의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국제로타리는 업계와 시민사회 사이에 혁신적인 연합체를 구축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으며 이를 통해 공동의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존 휴코 사무총장은 난민 위기에 대처하고 포괄적인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한 로타리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존 휴코 로타리 사무총장과 2170지구의 나탈리 휴이게바에르트(Nathalie Huyghebaert) 총재

Nikita Philippi

휴코 사무총장은 "EU, 각국 정부, 시민사회, 민간부문 등 각 분야의 단체들이 파트너가 되어 각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때 비로소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로타리의 신념이다"라고 말하면서 "이것이 바로 로타리와 유럽연합의 관계 강화가 앞날을 밝게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마련한 로타리 관계자들은 EU가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범세계적인 노력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의 협력 기회는 더 많아질 것이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U 로타리 대표인 휴고 마리아 스칼리(Hugo-Maria Schally)와 벨기에 및 룩셈부르크의 로타리 지구총재들, 그리고 EU 집행위원회 등 관계자들의 공조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