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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로타리 평화 센터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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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 위치한 로타리 평화 센터는 평화 구축 및 분쟁 해결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교과 과정을 제공한다. 1999년 로타리 평화 센터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후 115개국 출신 1,500여 명의 평화 펠로우가 이 과정을 졸업했다. 각 로타리 평화 센터의 교과 과정은 평화 구축 과정의 구체적인 측면을 다루는 한편 차세대 글로벌 체인지메이커 육성을 위해 세심하게 꾸려졌다. 현재 전 세계에서 7개의 로타리 평화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가장 최근이자 아프리카 최초로 설립된 우간다 마케레레 대학교 로타리 평화 센터에서는 2021년 첫 펠로우들이 수업을 시작했다.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 중 하나인 퀸즐랜드 대학교는 오랫동안 사회과학 연구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퀸즐랜드 대학교의 평화 센터는 평화 펠로우들에게 '감정 포용하기' 등의 세미나를 포함하는 18개월 간의 평화 및 갈등 연구 석사 학위 과정을 제공한다. 

유명한 퀸즐랜드 대학교의 정치학과에서는 이미지와 감정이 국제정치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2015년 한 시리아 어린이가 익사해 지중해의 어느 해변에 떠내려온 것을 찍은 사진이 시리아의 난민 위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촉발한 것과 같은 일들을 연구하는 것이다. 평화 센터 책임자인 모건 브릭은 "우리는 모두 감정적인 존재"라고 말하면서 "사람은 감정을 억누르기만 할 수는 없으며 받아들이게 된다"고 설명한다. 

젠더와 평화, 안보에 대한 강좌에서는 학생들에게 전통적으로 평화 구축에서 '남성성'은 폭력과, '여성성'은 희생과 동일시되던 것을 해체하도록 한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진은 각 펠로우들이 호주에서의 삶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1년차 펠로우들과 마지막 학기를 보내는 선배 펠로우들을 짝지어주는 '버디 시스템' 등의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퀸즐랜드 대학교의 사려 깊은 교과 과정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부터 전직 미국 해병대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브릭은 "펠로우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평화와 갈등 해결에 참여한다"고 설명하면서 "우리는 이들이 뛰어난 전문가이자 혁신가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인다.

에밀리 나바쿠자

에밀리 나바쿠자, 우간다
퀸즐랜드 대학교, 2018-19년도

• 평화 및 갈등 연구 석사, 교육을 통한 평화 구축 연구
• 성적 불평등, 사회적 포용, 문맹, 우간다 학교 및 지역사회의 비폭력적 갈등 해결 및 관련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는 청소년 중심 NGO인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한 아시시 센터' 설립자 및 이사 

"평화와 갈등 해결을 위한 초기 강좌에서 저는 직업적 경험과 학업을 분리할 수 없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장학생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관점과 편견을 느슨하게 풀어둔 채 그 과정에서 적응하고 배우며 과거의 배움을 잊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펠로우십을 통해 저는 사회적, 직업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었고, 이러한 네트워크는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저를 엄청나게 지원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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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타리> 영문 잡지 2022년 2월호에 실렸던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