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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위기에 대처한 활동가 6명 표창

난민 지원 활동을 벌인 6명의 로타리 가족이 오는 11월 9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는 2019 로타리의 날에서 "실천에 나서는 사람들: 국경을 넘어 사람을 잇는 연결자"로 표창을 받는다. 유엔은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난민 위기 대처에 집중해 왔다.

매년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개최되어 온 이 연례 행사는 로타리와 유엔이 공유해 온 평화에의 비전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다. 로타리는 유엔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통해 전쟁과 기근 혹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해 왔다.   

오늘날 전세계의 난민 수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을 받는 수상자 6명(5명은 로타리 회원이고 1명은 로타리 평화 펠로우)은 난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해결책을 찾았다.

  • 베른트 피셔(Bernd Fischer)

    클럽: 베를린 로타리클럽, 독일

    프로젝트: 난민 여성들의 독일 사회 융화 지원 

    개요: 은퇴한 외교관인 그는 독일 및 미국 로타리클럽들이 참여한 보조금 프로젝트를 통해 200여 명의 난민 여성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극복하고 독일 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프로젝트 덕분에 이미 100명 이상의 여성과 그 자녀들이 모국어로 된 멘토링 서비스를 받았으며 직업 훈련을 거쳐 구직에도 지원을 받았다. 또한 자녀들에 대한 탁아 지원도 제공되었다.

  • 루시엔 헤이워드(Lucienne Heyworth)

    로타리 가족: 로타리 평화 펠로우(웁살라 대학교, 2015-17)

    프로젝트: 중동 지역에 초점을 맞춘 비상 시의 교육 과정 개발

    개요: 헤이워드는 "비상 시의 교육" 과정을 개발해 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임시 학습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제공했다. 이러한 공간은 가족들이 음식, 위생, 보건 등과 같은 다른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제공한다. 분쟁 지역에서의 교육에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기 전 그녀는 중동 지역에서 교사로 활동해 왔다.

  • 일게 캐런칵-스플레인(Ilge Karancak-Splane)

    클럽: 몬트레이 캐너리 로우 로타리클럽,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로젝트: 터키의 시리아 난민촌 아동들의 교육과 융화 지원

    개요: 2017년 터키에 있는 여러 난민 캠프를 방문한 후 그녀는 여러 로타리클럽들을 참여시켜 난민촌 아동들에게 1,000켤레의 신발과 양말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조직했다. 또한 난민촌 아동들의 교육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소속 클럽을 설득해 난민촌 아동 교육을 위한 글로벌 보조금 프로젝트를 스폰서하도록 했다.

  • 하시나 라만(Hasina Rahman)

    클럽: 다카 마베릭스 로타리클럽, 방글라데시 

    프로젝트: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아동들에 대한 급식 지원 

    개요: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Concern Worldwide 방글라데시 지국 어시스턴트 디렉터인 라만은 학살을 피해 미얀마로부터 탈출해 온 로힝야족 아동들과 임산부들에게 의료 서비스와 급식을 제공하는 치료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로타리클럽들과 파트너 단체들을 동원했다. 이 센터는 지금까지 50만명이 넘는 로힝야족 아동들을 검진하고 영양부족으로 빈사 상태에 놓인 7,000명 이상의 아동들의 생명을 구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스탭 멤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영유아에 대한 급식 방법을 배웠으며 난민 가족들을 모유 수유와 위생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 에이스 로빈(Ace Robin)

    클럽: 마타람 롬복 로타리클럽, 인도네이시아 

    프로젝트: 지진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노력 

    개요: 로빈은 2018년 잇단 지진으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클럽과 지역사회의 노력을 이끌었다. 그녀는 롬복 인근에 915채의 쉘터를 제공한 쉘터박스와 자신의 클럽간의 연락관으로 봉사했다. 그녀와 동료 회원들은 이제민들에게 식수와 식량, 기타 생필품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학습 교재와 교복, 신발, 책가방 등을 배포했다. 그녀는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 반더라이 리마 산타나(Vanderlei Lima Santana)

    클럽: 보아 비스타-카샤리 로타리클럽, 브라질

    프로젝트: 베네주엘라 난민들에게 인도적 지원 제공 

    개요: 산타나는 베네수엘라의 극심한 경제적 혼란을 피해 브라질 북부로 건너온 수 천명의 베네수엘라 난민들을 따둣이 환영하고 보살핌을 제공했다. 그의 클럽은 정부 기관 및 다른 비영리단체와 함께 거리와 장터에서 노숙을 하는 난민들에게 식사와 예방접종을 제공했다. 이들은 난민들에게 직업 훈련을 지원하고 이들이 잠잘 곳을 찾도록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