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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존스 국제로타리 회장,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미화 1억 5,000만 달러 기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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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존스 국제로타리 회장은 지난 9월 24일 개최된 세계적 스타들이 출연하는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에 등장해 소아마비 퇴치에 대한 로타리의 노력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미화 1억 5,000만 달러의 추가 기부 약속을 발표했다.

존스 회장은 6만 명에 달하는 뉴욕 현지의 청중들과 수 만명에 달하는 온라인 및 TV 시청자들 앞에서 최근 뉴욕 주지사가 이 지역에서 소아마비 부활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상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제니퍼 존스 국제로타리 회장이 9월 24일 뉴욕시에서 열린 2022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1억 5,000만 달러 추가 기부를 발표하고 있다.

Photo by David Alexander

존스 회장은 소아마비는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야생 소아마비 바이러스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두 나라에서만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녀는 이러한 지역에서 어머니 및 자녀들과 관계를 구축해 이들에게 다가가는 여성 보건요원들의 존재가 필수적이지만 이들은 종종 괴롭힘이나 공격을 당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 여성 요원들은 매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한 존스 회장은 "이들은 이런 방해물을 무릎쓰고 마지막 한 어린이에게까지 백신을 투여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예방 접종 프로그램은 지역 경찰 및 정부와 협력하여 이러한 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존스 회장은 소아마비 백신 프로그램이 일부 국가의 경우 코로나19사태로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2021년에 약 2,500만 명의 아이들이 주요 예방 접종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전 세계가 이 질병을 크게 이겨냈지만, 우리는 노력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스 회장이 발표한 추가 펀딩은 지난 8월 2022-26 소아마비 퇴치 전략을 위한 새로운 기금 공약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에 투입된다. 존스 회장은 "우리는 이것이 GPEI의 48억 달러 자금 조달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거대한 노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타리 회원들은 30년 이상 동안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의 중심에 있었다. 로타리는 1985년 폴리오플러스를 출범시켰으며, 연간 125개국 이상에서 35만 건의 소아마비가 발병하던 1988년 당시 GPEI를 태동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소아마비 발병 사례는 99.9% 이상 급감하여 2,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마비로부터 보호했다. 로타리는 지금까지 전세계 30억 명에 이르는 아동들이 백신을 투여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25억 달러가 넘는 기금을 소아마비 퇴치 노력에 기부했다. 아울러 각국 정부로부터 100억 달러에 달하는 지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옹호 활동을 벌였다.

연례 음악 축제인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세계 지도자들에게 극심한 빈곤을 종식시키고, 기후 변화에 대한 조치를 취하며, 소녀와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의 구조적인 장벽을 허물 것을 촉구한다. 뉴욕과 가나의 아크라에서 열린 이번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글로벌 리더들에게 여성과 소녀들의 미래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100억 달러의 기금 조성을 촉진하고, 글로벌 기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프리카 농민들에게 5억 달러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배우이자 글로벌 시티즌 홍보대사인 프리얀카 초프라 조나스가 호스트한 뉴욕 공연에는 메탈리카, 찰리 푸스, 조나스 브라더스, 머라이어 캐리, 미키 가이튼, 로살리아, 안젤리크 키조, 빌리 포터 등이 출연하였다. 발표자로는 앰버 러핀, 빌 나이, 코니 브리튼, 케이티 쿠릭, 탐론 홀, 케이티 홈즈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

글로벌 시티즌 측은 2012년 첫 번째 콘서트 이후 미화 4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배분되어 1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존스 회장은 글로벌 시티즌 측에 목소리를 높여줄 것을 요청하면서 "정부, 기업 및 기타 리더들이 10월에 열리는 세계보건정상회의에서 소아마비를 영원히 종식시키겠다고 야심차게 약속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로타리는 전 세계적인 소아마비 퇴치 노력과 관련하여 10년 이상 글로벌 시티즌과 협력해 왔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존스 회장은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를 위해 9,700만 달러 기부를 약정했으며, 2012년 뉴욕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존 휴코 로타리 사무총장 겸 CEO는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로타리의 7,500만 달러 기부를 발표한 바 있다. 로타리와 글로벌 시티즌은 로타리 세계대회, 영연방 정부 수장 회의, 소아마비 옹호 행사, 소아마비 기금 발표 등에서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