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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도시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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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8일 열리는 2022 로타리 세계대회를 위해 휴스턴에 방문한다면 도시의 독특한 면, 혹은 기이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볼거리를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휴스턴은 세계 아트카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의미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면 아트카 박물관을 방문해보자. 휴스턴의 아트카 박물관은 기성품 자동차를 정교한 과정을 거쳐 변모시킨 창의적인 자동차들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순수미술 영역에서 역사적으로 소외되어온 체제 전복적 예술에 공간을 할애하고 개인과 정치, 문화적 요소가 교차하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한 개인의 비전이 현실로 구현된 극적인 사례를 보고싶다면 휴스턴 이스트엔드의 오렌지쇼 센터를 방문하자. 우체국 직원이었던 제프 맥키색은 오렌지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사랑했다. 그는 연못, 무대, 미술관, 소원을 비는 우물, 기프트샵 등 다채로운 색상의 구조물을 직접 제작해 280평방미터의 공간에 설치했다. 오렌지쇼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민속예술 설치물 중 하나로 꼽힌다.

비어캔 하우스도 휴스턴의 기이한 창작물로 불리는 명소이다. 1968년 철도 근로자였던 존 밀코비치는 창의성과 맥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는 집의 외관을 납작하게 누른 맥주캔으로 장식해 멋진 기능성 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 이 집의 커튼, 벽, 바람개비 등에 사용된 맥주 캔은 50,000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요즘이라면 이것을 재활용 발명품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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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로타리 잡지 2021년 11월호에 실렸던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