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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역잡지, 전세계 로타리 회원들의 지원에 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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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역잡지 편집장이 들려주는 지역 로타리클럽들의 구호 활동과 현지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국경을 따라 치명적인 인도적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로타리재단은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기부자들을 위한 공식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이 보도 당시 350만 달러 이상이 이 기금에 기부되었습니다.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3월 말에 실시된 로타리 매거진 편집장 Mykola Stebljanko와의 인터뷰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문제와 그곳에서의 로타리의 엄청난 구호 노력에 대한 생생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Stebljanko는 이 나라의 로타리클럽들이 어떻게 도우며 점점 더 심각한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지 들려줍니다.

지금 그곳의 상황은 어떤가?

나는 오데사에 살고 있다. 남서쪽에 있는 흑해 연안의 중요한 항구 도시로, 우크라이나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다. 현재 이곳에는 군대가 존재하지 않지만 우리는 폭탄과 미사일의 끊임없는 위협 속에 살고 있다. 종종 한 밤중에 공습 사이렌 때문에 일어나 안전한 장소에 숨어야 한다. 내 아파트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화장실이다. 우리는 함께 모여서 밤을 지새운다. 때때로 우리는 몇 번의 로켓 공격을 경험하지만 아직은 안전하다.

현재 대부분의 군사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12개 이상의 작은 도시들도 공격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동쪽 마리우폴 시가 포위되어 공격을 받고 있다. 마리우폴에서 2,5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4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갇혀있다. 러시아군이 탈출을 막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전기, 물, 난방이 없이 살아간다.

우크라이나 로타리클럽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우크라이나에는 62개의 로타리클럽이 있다. 현재는 헤르손 로타리클럽만이 러시아 군대의 통제 하에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모임을 중단했다. 나는 최근 그곳의 로타리안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 중 누구도 탈출할 수 없으며 전부 도시 안에 갇혀 있다. 그들은 더 이상 개인 안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만나거나 프로젝트를 시행하지 않는다. 지구총재는 헤르손 지역의 모든 로타리안들에게 지원 서한을 보냈다.

다른 로타리클럽들은 계속해서 운영되고 있으며 로타리 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특별 조정 위원회를 만들었다. 이 위원회는 각 클럽 대표로 구성되며, 하루에 두 번 온라인으로 만나 우리 클럽들이 당면한 문제를 논의한다.

우크라이나 클럽들은 어떤 구호 활동을 하고 있나?

우리의 활동은 다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 첫 번째는 다수의 부상당한 민간인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각 병원마다 의료용품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 지구는 특별 계정을 개설했고 전 세계 로타리클럽과 지구로부터 약 1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우리는 이미 약과 장비를 구입하고 배포했다. 우리는 또한 2건의 로타리재단 재해대응 보조금을 받았다.
  • 둘째, 인도적 지원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 로타리클럽과 지구는 트럭, 선박, 수송기를 통해 구호품을 보내고 있다. 우리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와 접한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로타리의 인도주의적 허브를 재건하고 있다. 이들은 모든 보급품을 받아 국경을 넘어 우리 도시로 보낸다. 그러면 우크라이나 내부 접경 지역의 또 다른 허브가 이를 받아 로타리안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한 도시에 배포한다. 대부분의 품목은 의복, 식품, 약품이다.
  • 셋째, 출국을 원하는 로타리안 가족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로타리안들로부터 가족과 친척을 호스트하고 싶다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

본인이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나는 이미 난민이다. 크림반도의 수도 심페로폴에서 40년을 살았지만 2015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 했다. 아내 올가와 나는 오데사로 이주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로 이주하는 것이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 믿었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왜 오데사를 떠나 우크라이나를 벗어나지 않냐고 물었을 때 나는 항상 대답한다. 우리는 2015년에 한 번 조국을 떠나야 했다. 다시는 우리 나라를 떠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인이고 우크라이나에 머물 것이다.

전 세계 로타리클럽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크라이나 로타리안들을 대표하여 우리를 도와주신 모든 로타리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들의 도움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전 세계 로타리 동료들에게 정부에 로비하고 평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하고 싶다. 우리를 도와주는 전 세계의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 3월 초 미사일이 지토미르 시의 주거 지역을 강타해 3명이 사망했다.

  2. 전쟁 전의 Mykola Stebljanko의 모습

  3. 우크라이나의 젊은 여성이 리비우에서 징집 통지서를 받은 남자 친구와 작별을 고하고 있다.

• 이 기사는 영문잡지인 로타리 2022년 5월호에 게재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