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박멸에 박차를 가하는 아프가니스탄
By Dan Nixon
Rotary International News - 2008년 4월 1일
(위)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시된 전국 면역의 날 행사에서 어린이에게 백신을 투여하고 있는 자라라바드 로타리클럽 회장, 나서 칸 박사. 사진 제공:
Stephen Brown (아래) 아프가니스탄 자원봉사자들(로타리 모자 착용)과 함께 전국 면역의날 행사에 참가한 스테판 브라운 전 지구총재 부부. 사진 제공: Fary Moini.
세계보건기구는 2월 보고서에서 소아마비를 박멸하고자 하는 아프가니스탄의 끝없는 노력이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남부 지역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하였다. 파키스탄 남부를 포함하는 이 지역은 아직도 바이러스가 전염되고 있는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예방 접종을 실시할 수 있는지 여부가 두 나라의 소아마비 박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세계보건기구의 소아마비 박멸 이니셔티브 의료 담당관인 루돌프 탱거만 박사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 전국 면역의 날 행사를 마친후 "소아마비 바이러스는 국경이 없다. 이 두나라는 개별적으로는 소아마비를 박멸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자라라바드 로타리클럽의 예상 회원인 알리 아하메드 자헤드 박사는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역의 소아마비 예방 접종에 앞장 섰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지역에서는 더이상 바이러스 전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는 3월 9-11일에 실시된 행사를 비롯하여 아프가니스탄 전국 면역의날 행사 실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라 졸라 골든 트라이앵글 로타리클럽 회원인 스테판 브라운 전총재(제5340지구, 미국 캘리포니아)와 패리 모이니 씨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시된 많은 인도주의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으며, 전국 면역의 날 행사에도 참여하였다. 브라운 전 총재는 소아마비 박멸을 지원하는 아프가니스탄 의료계의 뛰어난 조직력에 감동을 받았다.
그는 온라인 저널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고 예방 접종을 실시한 횟수뿐 아니라, 예방 접종을 거부하거나 실시하지 못한 가정을 비롯하여 예방 활동에 관한 기록을 자세히 유지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3월 전국 면역의 날에는 약 690만 명의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그러나 티베트군과 아프가니스탄 군의 전쟁으로 인해 목표로 했던 모든 어린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할 수는 없었다.
인구조사가 실시되지 않고 가족들이 위험을 피해 계속해서 옮겨다니는 국가에서 예방접종과 그 기록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남 아프가니스탄에서 세계보건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캄와크 박사는 "아침에는 들어갈 수 있으나 오후에는 가지 못하는 마을도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강 백신으로 무장한 용감한 자원봉사자들은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데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백신을 투여한 어린이들의 손가락에 색칠을 해 주거나 방문한 집의 문에 분필로 표시를 해 놓는 등 움직이는 의료 기록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유니세프의 마틴 벨씨는 "아프가니스탄의 소아마비 박멸 캠페인은 거의 신화적"이라면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세계에 보여주었다. 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소아마비가 박멸 될 수 있다면, 평화 시에는 도대체 무엇을 달성할 수 있겠는가"라며 감탄해 마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