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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마비 발병국서 인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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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 박멸 인식 확대를 위해 가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인도의 3201지구 로타리안들  Photo courtesy of District 3201

인도는 이제 더 이상 소아마비 발병국이 아니다. 인도의 굴람 나비 아자드 인도 보건가족부 장관은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2012 소아마비 회담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를 소아마비 발병국 명단에서 제외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자드 장관은 WHO의 마가렛 찬 사무총장으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소아마비 회담에 참석한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인도에서 지난 1년 동안 소아마비가 발병하지 않은 사실은 인도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소아마비가 박멸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 밝히고 "이같은 성공은 팀워크가 이루어 낸 개가"라고 덧붙였다.  

인도에는 지난 2011년 1월 13일, 웨스크 벵갈 지역에서 2세된 여아의 감염이 보고된 것을 끝으로 더 이상 새로운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인도에서 소아마비 박멸이 공인되려면 앞으로 2년 동안 새로운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야 한다. 이제 남은  소아마비 발병국가는 아프가니스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3개국이다.

2가형 백신  

2009년까지만 해도 인도의 발병 건수는 전세계 소아마비 발병 건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인도에서의 성공은 현재 남아있는 두 종류의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2가형 백신의 개발에 힘입은 바가 크다.  두 번째 성공 요인으로는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이를 통해 전국 면역의 날(NID)에서 누락되는 아동의 수가 1퍼센트 미만으로 줄었다.     

국제로타리는 인도에서 바이러스 전염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로타리는 지난 1988년부터 WHO, 유니세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과 함께 소아마비 박멸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파트너로 활약해 왔다. 최근에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동 이니셔티브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그동안 인도에서는 11만9,000명에 달하는 로타리안들이 NID 실시와 면역 활동을 도왔으며, 소아마비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로타리안들의 지원

칼리얀 배너지 RI 회장은 "전세계 로타리 형제 자매들의 지원에 힘입어 인도 로타리안들은 매달, 매년 NID 실시와 면역 활동에 나설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인도, 구자라트, 바피 RC 소속인 배너지 회장은 "인도인으로서 로타리가 인도에서 이룩한 위대한 성취에 대단한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노력은 전세게에 소아마비 박멸이 공인되는 그 날까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폴리오플러스 위원회의 로버트 S. 스콧 위원장은  "인도에서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발병 사례가 없었다는 것은 소아마비 없는 세상을 위한 중요한 진일보이며, 어떠한 장애가 있든지 극복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에서 소아마비 박멸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디팍 카푸르 위원장은 "이번 성과에는 인도 보건부도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도 정부는 국내 소아마비 박멸 활동에 12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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