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학생들, 오스트리아 여행 중에 삶의 용기 다시 찾아
국제로타리 뉴스 -- 2011년 1월 3일
지난 8월, 3주 동안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일본 학생들
오스트리아 로타리안들은 지난 3월, 쓰나미 피해를 가장 심하게 입은 일본 동부지역에서 20여명의 학생들과 두 명의 로타리안들을 초청,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었다.
지난 8월, 전 로타리 청소년 교환 학생 2명을 포함한 일본 학생들과 로타리안들이 비엔나에 도착하자, 이들은 오스트리아 외무성이 베푸는 환영 리셉션을 비롯하여 현지 로타리안들이 베푸는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이들은 3주 동안 오스트리아에 머물면서 문화적 명소 및 사적지 탐방, 캠핑, 산악 트레킹, 오페라 관람 등의 일정에 참가했다.
일본 남학생 중의 한 명인 히카루 수즈키 군은 "인간의 호의와 따뜻함을 실감했다"면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1910지구와 1920지구 청소년 교환 위원회는 일본의 상대 지구에게 청소년 교환을 제안했다. 상대지구인 2730지구(후쿠시마)의 청소년교환 위원장인 히로코 와타나베 씨는 인근의 여러 고등학교에 지원자 모집을 알렸고, 40통이 넘는 지원서를 접수했다. 그 중에는 부모를 잃은 학생, 집을 잃어버린 학생, 가족을 잃어버린 학생들도 들어 있었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때문에 살던 집에서 강제로 소개된 상황이었다.
이번 여행에 학생들을 인솔했던 와타나베 위원장은 "당시 우리는 지진의 참상 뿐 아니라 원전의 공포에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었다"면서 "재해 지역의 로타리안으로 무슨 일인가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루푸트한자 항공사는 이들의 항공료를 반값에 할인해 주었으며, 호주와 일본 정부는 재정 지원을 해 주었다. 또한 오스트리아와 일본 로타리안들은 이들의 항공료와 체제비, 기타 비용을 제공해 주었다. 또한 주타 스테판-바스틀 주일 오스트리아 대사는 후쿠시마를 방문, 학생들에게 오스트리아를 소개하기도 했다.
여행 마지막에는 비엔나 주재 일본 대사관이 이들을 초청하여 송별연을 베풀어 주었다. "이 날 송별연은 모두에게 가슴이 뭉클한 자리였다"고 회고한 와타나베 위원장은 "이번 여행에 참여했던 모든 학생들이 언젠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손을 내밀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지역잡지 Rotary-No-Tomo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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