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가형 구강 소아마비 백신, 탁월한 예방 효과 보여
글: Dan Nixon
국제로타리 뉴스 -- 2010년 11월 10일
예방 접종을 받은 한 소녀의 손가락에 표시를 해 주고 있는 보건 관계자.
사진: Joseph Lorenzo
제2가형 구강 소아마비 백신(bOPV)이 범세계적인 소아마비 박멸 활동에 강력한 도구로 새롭게 등장하였다.
제1형과 제3형 야생 소아마비 바이러스 전염을 동시에 막기 위해 개발된 bOPV는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까지 아프가니스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4개 소아마비 발병국에서 모두 사용되었다. 그 결과 인도에서는 10월 26일 현재, 소아마비 발병 건수가 39건으로 감소되었다. 2009년 같은 시기의 498건에 비교하면 커다란 진전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나이지리아에서는 382건에서 8건으로 감소하였다.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소아마비 박멸 이니셔티브(GPEI)의 브루스 아일와드 박사는 "bOPV를 사용한 후 소아마비 발병 건수가 가장 많이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영국 의료 저널 Lancet, 10월호에 발표된 임상 실험 결과 역시 새로운 백신의 효과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WHO는 2008년 8월부터 12월 사이에 인도에서 bOPV 또는 다른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 받은 830명의 신생아들을 조사하였다.
GPEI 연구 및 약품 개발 팀 코디네이터 로랜드 셔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제2가형 백신이 제3가형 백신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제1형과 제3형 바이러스에 대해 30-40퍼센트 높은 예방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것은 bOPV가 한 가지 종류의 소아마비만을 예방하는 1가형 백신만큼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셔터 박사는 또한 "연구 결과 자체 보다는 이미 백신이 인도와 나이지리아에서 소아마비 전염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 두 나라 모두 프로그램 진행 개선 등과 같은 다른 요소들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한다.
아이왈드 박사는 국제 폴리오플러스 위원회 10월 회합에서 국제로타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면서, "로타리재단의 폴리오플러스 보조금은 지난 12개월 동안 목격한 모든 주요 성과에 전략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로타리 보조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곳은 바로 나이지리아이다. 미화 2,300만 달러 이상이 운영 경비로 사용되었다. 소아마비 발병 건수의 98퍼센트 감소는 백신 구입 비용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보건 관계자들은 bOPV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직접 목격한다. 10월 26일, 15개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규모 동시 예방 접종 캠페인을 펼쳤다. 이것은 2010년도에 세번째로 열리는 캠페인이었다. 약 29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가가호호 방문하여 7,20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하였는데, 이 중 5,570만 명이 bOPV를 접종 받았다.
예방 접종 절차를 단순화 시킨 bOPV는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글로벌 전략의 중심이 되고 있다.
셔터 박사는 "이 백신이 우리를 소아마비 박멸의 결승점으로 데려다 줄 수 있다"고 희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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