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ary.org: 뉴스 - 새 삶 찾은 우간다의 에이즈 고아 소년

 새 삶 찾은 우간다의 에이즈 고아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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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튼 노스 클럽의 커크 화이트 회장(왼쪽)이 클럽을 방문한 알란에게 배너를 증정하고 있다. 오른 쪽은 이라 진만 씨. Photo by Eric Rudd

그동안 우간다의 소년 알란 아카무라의 친구들은 그를 학교에 데려가기 위해 매일같이 그의 휠체어를 밀어야 했다. 집에서 만든 투박한 휠체어는 어린 친구들의 뜻대로 잘 움직이지 않았고, 이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알란에게나 뒤에서 미는 친구들에게도 몹시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13세가 된 알란은 미국, 미시건,  앤아버의 대학병원에서 세발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며 자유롭게 움직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 뇌성마비를 갖고 있는 그는 이곳에서 엉덩이와 무릎, 발, 손을 교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모든 것은 미국 로타리안인 이라 진만 씨와 그가 소속된 인디애나 블루밍튼 노스 로타리클럽의 도움 덕분이었다. 

한 살 때 에이즈로 아버지를 잃은 알란은 우간다, 남서쪽 마을에 삼촌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에이즈로 고아가 된 학생들을 위한  Nyaka AIDS Orphans School에 재학 중이었는데, 이 곳을 배경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진만 씨의 눈에 뜨이게 된 것이 그의 일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진만 씨는 당시 촬영기사가 찍어 온 필름을 살펴보던 중이었다. "모든 아이들이 뛰놀면서 공을 차고 있었는데, 한 아이만 기어서 움직이고 있었어요. 그 아이는 자신도 걷고 싶다든지 뛰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더군요. 단지 전교생이 일어나서 노래를 부르든지 기도를 할 때, 자신도 함께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이었어요." 

우간다에서는 알란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 진만 씨는 어린이 복지단체인 Children Waiting Everywhere Foundation의 도움을 얻어 인근 대학병원에 무료 시술이 가능한지를 타진했다.  

지난 해 11월, 미시건에 온 알란은 성공리에 수술을 받고 현재는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들은 그가 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 알란의 호스트 가족은 그를 데리고 인디애나, 블루밍튼 노스 클럽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그는 환한 미소와 웃음으로 진만 씨를 비롯한 회원들을 기쁘게 했다. 동 클럽은 알란의 항공료 및 기타 경비를 위해 5,000달러를 모금했고, 알란이 재학 중인 니야카 학교에 매년 3,000달러씩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진만 씨는 오는 11월 중순 알란과 함께 우간다로 돌아가 그의 새로운 학교 생활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그의 다큐멘터리는 에이즈로 고아가 된 260명의 학생들과 그들의 학교 생활, 그리고 에이즈 고아가 100만 명이 넘는 우간다의 아픔을 담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있는 진만 씨의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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