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퇴치 나선 알래스카 클럽
By Ryan Hyland
국제로타리 뉴스 -- 2009년 5월 11일
앵커리지 이스트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식품을 나누어 주고 있다.
Photo by Gregory Solomon
매월 둘째 토요일이면 앵커리지 이스트 로타리클럽(미국, 알래스카) 회원들은 형편이 어려운 동네 주민들에게 식품을 배급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회원들은 지난 2006년, '푸드 뱅크 오브 알래스카'에 필요한 대형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5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들은 중고 대형 맥주 운반 차량을 구입하여 시설을 개조한 뒤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 자원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식품을 나눠주고 차량을 손보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앞장 서 지휘하고 있는 데이비드 케스터 씨는 "맥주를 배달하던 차량이 희망을 배달하는 차량으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필요에 부응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가족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눌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각 가정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앵커리지 이스트클럽 회원이자 '푸드 뱅크 오브 알래스카' 디렉터인 수잔나 모르간 씨는 푸드 뱅크에 대한 수요가 지난 18개월 동안 30퍼센트나 늘었다고 밝힌다. 현재 '푸드 뱅크 오브 알래스카' 는 일주일에 여섯 번 주민들에게 식품을 배급한다.
"불황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차량을 기다린다"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직면해 있는지 놀랄 정도"라고 모르간 씨는 밝혔다.
통조림 식품외에도 신선한 채소, 냉동 식품 등으로 가득 찬 이 차량은 한 가정 당 일주일 먹을 식품을 배급한다. 이 식품들은 인근 농장, 슈퍼마켓, 기타 다른 단체들로부터 기부받은 것으로 사람들은 원하는 식품을 가져갈 수 있을 만큼 가져갈 수 있다.
동 클럽 회원이자 최초의 여성 관리위원인 캐롤린 E. 존즈 씨는 "우리 회원들은 이 프로젝트에 한 달에 한 번 자원봉사자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돈독히 할 기회를 갖게된다"고 말했다.
"이제는 주민들과 친해져 서로 이름을 부를 정도가 되었다"고 밝힌 존즈 관리위원은 "주민들의 얼굴에서 감사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봉사자들이 행복해지는 훌륭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케스터 씨는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배급된 식품은 200만 파운드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각 가정에 재정적인 도움 이상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들에게 한 가지 걱정을 덜어 주었으며, 그로 인해 더 나은 가정 생활이 영위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케스터 씨는 "이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르간 씨는 "회원들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삶에 끼치는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인해 로타리가 세계적으로도 빈곤퇴치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