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ary.org: 뉴스 - "동료 회원들 격려 큰 힘 돼"  나치 수용소 생존자 샘 해리스 씨

 "동료 회원들 격려 큰 힘 돼"  나치 수용소 생존자 샘 해리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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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안인 샘 해리스 씨에게는 나치 유태인 수용소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다. 그는 오래동안 마치 악몽과도 같았던 그 기억을 혼자 가슴 속에 묻어두고 살아왔다.

그러나 해리스 씨는 이제 더 이상 혼자 괴로워 하지 않는다. 로타리 생활을 통해 얻게 된 동료들과의 우정이 그의 상처를 많이 아물게했고, 그는 이제 자신의 아픈 기억을 남들 앞에 털어놓을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로타리안들은 그와 나치 캠프 생존자들에게 역사 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었다.  

올해 73세인 해리스 씨(미국, 일리노이, 노스브룩 로타리클럽)는 일리노이 홀로코스트 박물관 겸 교육센터 이사장이다. 지난 4월 19일 거행된 일리노이 홀로코스트 박물관 개관식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엘리 위젤 씨가 기조 연설자로 참석했다.  

이 박물관은 6만5,000 평방 피트의 면적에 2,000여점에 달하는  생존자들의 기록, 사진, 유물, 뉘근베르크  재판 기록 원본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나치 치하에서 유태인들을 수용소로 실어나르던 기차도 전시되어 있다.  

해리스 씨는 지난 1977년 클럽 주회에서 랍비인 윌리엄 프랑켈 씨를 만난 것이 박물관 추진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들려준다. 프랑켈 씨는 2차 대전 중 그가 겪은 체험이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며, 역사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득시켰다.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해리스 씨는 "로타리는 언제나 나를 응원해 주었고, 홀로코스트 박물관 건립의 꿈을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88년 이 지역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모임인 일리노이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재단에 가입했다. 그는  10년 전, 동 재단이 홀로코스트 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한 결정을 처음으로 클럽에 알릴 당시의 흥분되던 느낌을  아직도 어제 일처럼 기억한다.    

"내 테이블의 회원 전부가 기꺼이 돕겠다고 즉석에서 다짐을 했고, 그 날 주회가 끝날 무렵에는 대다수의 회원들이 마치 자기일처럼 나섰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그는 "로타리는 시작부터 함께 있었으며, 로타리의 지원이 없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해리스 씨는 부모와 대부분의 형제들을 모두 수용소에서 잃었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여동생 사라와 함께 큰 누나에 의해 미국으로 보내졌다. 두 남매는 후에 미국 가정에 입양되었다.

1970년, 그가 로타리클럽에 가입한 것은 그의 삶에 가장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로타리안이라는 사실은 내 삶에 큰 버팀목이 되었다"고 말하는 그는 "로타리 안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인격이 훌륭한 사람들이었다"고 회상한다.  

박물관 안에 로타리에 대한 감사패를 설치하기 위해 모금 중인 그는 "로타리 모토인 '초아의 봉사'는 바로 이 박물관이 지향하는 가치를 구현하는 것"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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