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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로타리안들, 경로잔치로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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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사진 위)이 수르코 시티에 있는 우정의 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경로잔치에 참가한 노인들이 귀가에 앞서 선물을 증정받는 모습. Photos courtesy of July Carlin

페루 로타리안들은 즐거운 잔치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다.

몬테리코-수르코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난 2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리마의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연례 경로 잔치를 개최해 왔다. "해피 카라반"이라 불리는 이 경로 잔치에서 로타리안들은 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춤과 노래 등으로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이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때로는 이들의 하소연에도 귀를 기울인다.  

동 클럽의 전 회장이자 행사의 주관자 중 한 명인 쥴리 그레다 드 칼린 씨는 "우리는 어르신들의 외로운 364일에 대해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 행사의 명칭은 초창기, 클럽 회원들이 각자 노인들을 모시고 시내를 관광시킨 후 공원에서 모인 데서 연유했다.

지금은 노인분들이 좀 더 편안하도록 대형 버스를 대절하고 잔치 장소도 학교 체육관으로 옮겼다.

가장 최근의 잔치는 지난 9월, 320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널리 알려진 뮤지컬의 1막이 공연되었으며, 전국 댄스 경연대회 우승자(그는 로타리안의 손자이기도하다)가 특별 출연하여 페루 전통춤을 멋지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인터랙터들과 로타랙터들은 노인들에게 풍선을 불어 선사하고, 로타리안들은 노인들에게 파티 모자를 씌워주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칼린 전 회장은 참석자 전원이 "카니벌 파티"를 즐겼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르신들이 다시 젊어지신 것 같았다"면서 "모두들 춤을 추며 함께 즐겼다"고 들려주었다.

점심식사는 쌀밥에 닭고기, 참치 샌드위치, 디저트, 잉카 콜라(페루산 음료)가 제공됐는데, 모두 로타리안과 그 가족, 친구들이 기부한 것이다.  구스타보 그로스 전 지구총재의 영부인 도리트 그로스 여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75상자의 케이크를 기증받았다.   

음식과 여흥 외에도 노인들에게는 이발과 매나큐어 등의 서비스도 제공됐다. 또한 로타리안 의사들과 그 동료들은 노인들에게 건강진단도 실시했으며, 스카프 등의 선물도 증정되었다.   

그레다 드 칼린 4450지구 차차기총재는 자신이 지구총재가 되면 지구 내 모든 클럽에 이와 같은 행사를 권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많은 준비를 요하는 작업이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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