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소아마비 퇴치 메시지 전파
로타리 뉴스 -- 2012년 10월 2일
콘서트 시작을 기다리며 "요만큼" 손모양을 취한 아시파 부토 자르다리, 로타리안 라메시 페리스, 존 휴코 RI 사무총장. Photo by Marga Hewko
국제 로타리는 지난 9월 29일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빈곤 프로젝트의 대규모 자선 콘서트에 참석하여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메시지를 세계인에게 전달했다.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더 블랙 키스(The Black Keys), 닐 영(Neil Young) 등이 공연자로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현장에 모인 6만 관중 외에도 세계 각지의 청중들에게 온라인 및 TV를 통해 중계되었다.
로타리는 소아마비 생존자인 닐 영의 공연 전에 7분 가량의 특별 코너를 마련하였다. 로타리의 "요만큼 남았습니다" 캠페인에 출연한 에미상 수상 배우 아치 판자비(Archie Panjabi),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의 영애이자 소아마비 친선대사인 아시파 부토 자르다리(Aseefa Bhutto Zardari), 소아마비 생존자인 캐나다 로타리안 라메시 페리스(Ramesh Ferris), 그리고 존 휴코 RI 사무총장이 무대에 올라 관중들에게 소아마비 퇴치의 긴급함을 알렸다.
휴코 사무총장은 “오늘 이곳 센트럴 파크에 이르는 긴 여정은 국제적 인도주의 단체인 로타리가 세계 아동들에게 소아마비 예방 접종을 실시하기 시작한 1970년도에 시작되었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로타리는 유니세프, WHO, CDC, 게이츠 재단 등 여러 파트너들과 힘을 합쳐 20억이 넘는 아동들에게 면역을 실시해, 이제 지구상 거의 모든 국가에서 소아마비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였다"라고 강조했다.
휴코 사무총장은 이날 모인 관중들에게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일 것을 촉구하고, "소아마비를 영원히 없애기 위해서 지금 당장 자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세계 리더들에게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천연두 퇴치를 통해 이루어낸 새 역사를 소아마비 퇴치를 통해 다시 한 번 재현하자며 관중들의 힘을 북돋았다.
페리스는 인도에서 자라던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감였되었던 일을 회고하며, 그때 이미 백신이 나온 지 25년이 지난 시점이었다는 안타까운 사실과 함께,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그의 모친이 그를 캐나다로 입양보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소아마비는 매서운 질병이다. 나의 몸을 공격하여, 내 다리를 시들게하고 폐 기능을 저하시켰다." 페리스는 어릴 적 수술과 재활을 거친 후 보행 보조기를 사용해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굳은 의지로 병을 극복했다는 그는 "다시는 어떤 아이도 소아마비에 감염되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며 당시의 각오를 되새겼다.
페리스는 이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캐나다 총리 등 세계 지도자들을 만나며 소아마비 퇴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캐나다는 최근 소아마비 퇴치 노력에 새로운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관중들을 향해 "여러분의 목소리가 힘이 된다"고 역설하며,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소아마비 없는 세상을 향한 열망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및 텔레비전 방송 역사상 가장 큰 신디케이티드(syndicated) 콘서트라 불린 이번 글로벌 페스티벌은 인식 증진을 위해 뉴욕에서 있었던 유엔총회와 시기를 같이 하도록 기획되었다. 이틀 전인 9월 27일에는 고위급 특별 행사가 열려, 로타리가 향후 3년간 미화 7500만 달러를 소아마비 퇴치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에 추가로 투입할 것이라는 발표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로타리는 캠페인 발족 후 지금까지 GPEI에 약 12억 달러를 투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