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2억 달러 챌린지 앞당겨 달성
국제로타리 뉴스 -- 2012년 1월 17일
게이츠 재단의 5,000만 달러 추가 기부를 발표한 제프 레이크 게이츠 재단 사무총장.
Photo courtesy of the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국제로타리는 소마아비 박멸을 위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기부에 상응하기 위한 로타리 2억 달러 챌린지를 예정보다 앞서 달성했다. 국제협의회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로타리는 2012년 1월 17일 현재, 2억 26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타리재단의 존 F. 점 관리위원은 “챌린지 목표 달성은 로타리안들의 열정과 노력에 따른 쾌거로서, 우리는 이를 경축할 것”이라 밝히고 "그러나 이로 인해 모금 활동이나 인식 확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노력은 소아마비 박멸이 공인되는 그 날 까지 결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목표 달성은 게이츠재단이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로타리에 3억 5,500만 달러를 기부한 데 상응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기금은 소아마비 발병국가에서의 면역 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한편 게이츠 재단은 로타리안들의 지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미래에도 변함없는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로타리에 추가로 5,0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재단의 제프 레이크 사무총장은 이같은 사실을 공표하면서 “그 동안 로타리는 열정적인 모금 활동과 자원 봉사자들의 헌신, 그리고 소아마비를 주요 어젠다로 유지시키는 주창 활동을 통해, 소아마비 박멸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들을 만들어 왔다”고 치하했다.
게이츠 재단의 추가 기부금 5,000 만 달러는 상응기부가 아니다.
소아마비 박멸 활동이 본격 시작된 1988년 이래 소아마비 발병 건수는 99퍼센트가 줄어들었다. 당시 연간 35만 건에 달하던 발병 건수는 2011년 한 해 동안 650건 이하로 감소되었다. 현재 소아마비 발병국은 아프가니스탄,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4개국에 불과하다. 아울러 인도의 경우, 1월 13일 현재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조만간 발병국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일부 국가들의 경우,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인근 발병국으로부터 재유입되어 ‘위험 국가군’으로 분류된 사례도 있었다. 2011년 한 해 동안 아프리카, 차드 및 콩고 공화국에서 소아마비 재발병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지난 10년 동안 소아마비 박멸국가로 인정됐던 중국에서도 파키스탄에서 유입된 바이러스로 인해 소아마비 발병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그 동안 전세계 로타리 회원들은 스스로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기부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갖가지 창의적인 모금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는 5만 2,000달러를 모금한 캘리포니아의 패션 쇼를 비롯하여, 자선 영화 시사회(뉴질랜드/호주, 5만 4,000달러), 킬리만자로 등정(탄자니아, 3만 8,000달러) 등의 이벤트가 있었으며, 10월 24일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맞아 전세계 지구와 클럽들은 다채로운 모금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1985년, 소아마비 박멸 프로그램을 시작한 로타리는 지금까지 총 10억 달러의 기금을 기부했다. 로타리는 1988년부터 WHO와 유니세프, 미국 질병 통제 및 예방센터와 함께 ‘소아마비 박멸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의 파트너로 소아마비 박멸에 앞장 서 왔다. 최근에는 게이츠 재단이 소아마비 박멸을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GPEI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게이츠 재단은 2007년, 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로타리에 1억 달러를 기부한 후, 추가 기부를 통해 총 3억 5,500만 달러를 로타리에 기부했으며, 이에 로타리는 2012년 6월 30일까지 2억 달러 챌린지를 실시하기로 했었다.
발병국가에서 백신을 전국 어린이들에게 투여하는 일은 인력과 기금이 많이 들어가는 어려운 작업이다. 면역 활동을 어렵게 하는 장애 요인들로는 열악한 인프라, 지역적 고립, 무력 분쟁, 면역 활동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이 꼽힌다.
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