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인도에 발병 사례 없어... 새 이정표 될 듯
Dan Nixon and Wayne Hearn
국제로타리 뉴스 -- 2012년 1월 13일
칼리얀 배너지 RI 회장의 비디오 메시지를 시청하십시오.
그 동안 소아마비 발병국이었던 인도에서 지난 1년 동안 단 1건의 소아마비 발병 사례도 보고되지 않아, 전세계 로타리안들은 소아마비 박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쾌거를 조심스레 경축하고 있다.
지난 해 인도, 자이푸르에서 개최된 NID 행사에서 로타리안들과 지방 관리들이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인도 폴리오플러스 위원회
인도에서 가장 최근에 보고된 발병 사례는 2011년 1월 13일, 서부 벵갈 지역의 2세난 여아 케이스였다. 인도에서는 2010년에는 42건, 2009년에는 741건이 보고된 바 있다.
인도에서 이처럼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현재 남아있는 2종의 바이러스에 모두 효과가 있는 2가형 백신이 널리 보급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빈틈없는 모니터 활동도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데, WHO 에 따르면 이를 통해 전국 면역의 날 행사에 누락된 어린이들의 수를 1퍼센트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로타리는 1988년부터 WHO와 유니세프, 미국 질병 통제 및 예방센터와 함께 소아마비 박멸 글로벌 이니셔티브(GPEI)의 파트너로 소아마비 박멸에 앞장 서 왔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도 이 이니셔티브를 후원하고 있다.
한편 11만 9,000명에 달하는 인도 로타리안들도 이번 성과의 주요 공로자들이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전국 면역의 날(NID)" 행사 개최를 지원하고, 보건 캠프를 비롯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투약하고, 소아마비 인식 확대에 기여했다.
인도, 바피 출신의 칼리얀 배너지 RI 회장은 “전세계 로타리 형제 자매들의 후원에 힘입어, 인도 로타리안들은 수 백만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투여하는 전국 면역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 폴리오플러스 위원회의 로버트 S. 스콧 위원장은 "인도에서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발병 사례가 없었다는 것은 소아마비 없는 세상을 위한 중요한 진일보이며, 어떠한 장애가 있든지 극복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로타리안들은 자신들이 이룩한 성과를 자랑스러워 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인도에서 소아마비 박멸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디팍 카푸르 위원장은 “이번 성과에는 인도 보건부도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도 정부는 국내 소아마비 박멸 활동에 12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푸르 위원장은 “소아마비 박멸에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다행히도 인도 정부는 이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푸르 위원장은 “이 같은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1월과 2월, 3월에 개최되는 전국 면역의 날 행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 다짐했다.
1월 13일까지 계속되는 모든 테스트에서 그 결과가 “네가티브”로 밝혀지면, 인도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야생 소아마비 바이러스의 이동이 차단된 국가로 공표되며, 소아마비 발병국 리스트(인도 외에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나이지리아)에서 제외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일부 국가들이 소아마비 바이러스 재유입에 따른 “위험 국가군”으로 분류되어 있는 만큼, 인도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서의 면역 활동이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인도와 이웃하고 있는 파키스탄의 경우, 2011년 한 해 동안 189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되어, 인도가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년 간 소아마비 퇴치국가로 분류되어 왔던 중국에서 2011년 보고된 소아마비 발병 사례도 추적 결과 파키스탄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배너지 회장은 "인도인으로서 로타리가 인도에서 이룩한 위대한 성취에 대단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이것이 소아마비 박멸의 완결은 아닌 만큼, 우리의 목표가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인도와 다른 국가들에서의 박멸 활동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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