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로타리안, "좋은 소식" 전하는 데 앞장 서
By Diana Schoberg
로타리안 지 -- 2011년 9월 호
나이지리아, 사가 급식 센터에서 한 소녀가 천진난만한 밝은 표정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이태리의 한 로타리안은 이처럼 밝은 뉴스를 전하기 위한 굿 뉴스 에이전시를 설립했다.
Rotary Images/Alyce Henson
신문을 펼치거나 온라인 뉴스에 접속해 보라. 불경기, 테러리즘, 천재지변... 얼마나 우울한 뉴스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지, 아마도 당신은 당장 신문을 덮거나 컴퓨터 화면을 끄고 싶어질 것이다. 이태리 로타리안인 세르지오 트리피 씨(로마 유르 로타리클럽)가 보다 밝은 뉴스를 전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매일 어두운 이야기만 듣다 보면, 우울해지고 의욕이 저하되어, 도전에 쉽게 주저 앉을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다"는 것이 트리피 씨의 말이다.
그가 설립한 굿 뉴스 에이전시의 주간 뉴스레터(영어, 이태리어, 포르투갈어로 발간) 는 54개국의 1만명의 저널리스트와 3,000개의 비정부기구(NGO), 2만 명의 로타리안, 그리고 1,600개 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매주 게재되는 50-60개 기사 중에서 그는 로타리 프로젝트를 여러 번 언급한다. 기사 중에는 다른 NGO와 유엔기구의 활동 소식도 있으며, 트리피 씨 자신과 자원봉사로 활동하는 기자들이 전하는 소식도 있다.
유엔 평화 대학(유엔 산하 교육 기구)의 이태리 대표를 지내고, 이태리 주재 American Express Financial Services의 CEO로 은퇴한 그는 지난 2000년, 자신이 설립했던 교육 자선 재단의 연장으로 굿 뉴스 에이전시를 발족시켰다. 그는 비영리단체와 미디어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구축에 성공한 후, 로타리안들의 도움으로 학교 현장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최근에는 여러 클럽들과 함께 에세이 컨테스트도 실시하였다.
한편 멕시코, 에르모실로 피틱 로타리클럽 회원인 안토니오 무노즈 씨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 학생들은 영어 시간에 굿 뉴스 에이전시의 뉴스레터를 읽는다. 이 학교 영어 교사인 파멜라 카라스코 씨는 "학교 주변 환경이 때로는 폭력적이어서 학생들의 정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까 우려되었다"면서 "굿 뉴스 에이전시의 뉴스레터는 학생들에게 세상의 밝은 면, 건전한 면을 보여주어, 세상이 전부 부패와 폭력에 찌들어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트리피 씨는 이 뉴스레터가 미디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들려준다. 그는 "이 뉴스레터를 받아 보고 있던 많은 저널리스트들이 직장을 옮기면 반드시 새 주소를 알려온다"면서 "이 뉴스레터에 대한 반응이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