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로타리안 대통령 탄생
글 Susie Ma
국제로타리 뉴스 - 2008년 2월 28일
당선 축하연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장우주 회원(왼쪽)과 함께 팽재유 총재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제공/장우주 회원
로타리안이 대한민국 국가 수반에 취임했다.
서울, 삼청 로타리클럽 소속 이명박 회원은 지난 해 12월 17일 치뤄진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하고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지난 2월 25일 거행된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는 이동건 RI 차기회장 내외도 참석했다.
이동건 RI 차기회장은 지난 1월 개최된 제 3650지구 축하연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는 봉사의 이상을 북돋우는 로타리 강령이 대통령께서 펼치실 국가 행정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회원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700명이 넘는 로타리안들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서울 삼청 로타리클럽과 동료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하고 "로타리의 명예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994년, 친구이자 동료인 장우주 씨(서울, 한양 로타리클럽)에게 자선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뒤, 그의 권유에 따라 로타리 생활을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995-96년에 서울 삼청클럽의 창립 회장을 지냈다.
“삼청 클럽은 고아 및 무의탁 노인 돕기,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급 등 '초아의 봉사'를 솔선수범한 모범적인 클럽이었다"고 장우주 회원은 말했다. 그는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출석 의무에 최선을 다했던 모범 로타리안"이었다면서 "서울 시장을 지냈던 2002-06년도에도 주회에 출석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려 주었다.
이제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수반으로서의 바쁜 일정 때문에 로타리 활동이 불가능해졌지만, 동료 로타리안들은 그의 대통령 취임에 열렬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이전에도 많은 로타리안들이 국가 고위직에 올랐는데, 그 가운데에는 김정렬, 남덕우, 박충훈, 유창순 전 국무총리들이 포함된다. 이들 전직 국무총리들은 모두 한양클럽 출신들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 외에도, 과거에 로타리안으로 국가를 이끌었던 지도자 중에는 비차이 라타쿨 태국 외상, 안토닌 피네이 프랑스 수상, 얀 마사리크 체코슬로바키아 외상, 그리고 워렌 G. 하딩 미국 전 대통령이 있다.